연향회, 서예 한인 동호회

연향회, 서예 한인 동호회

0 개 4,016 김수동 기자

노스쇼어, 그랜필드에 있는 한우리교회에서는 교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분야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서예 예술에 관심이 있는 교민의 뜻이 모여 2006년 10월에 연향회 모임을 시작해 오늘에 이르렀다. 연향회 서예 동호회 모임은 명필대가의 법첩(法帖) 중심의 정통 서예를 연구하고 익히어 개성과 창의적 서예를 즐길 수 있도록 하며, 서예를 통해 타 문화권과 교류를 확대하며, 교민 정신생활에 건실함과 즐거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품위 있는 동양의 붓의 문화를 뉴질랜드에 알리며 또한 우리 청소년들에게 우리문화를 이어 가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부드러운 붓이 검은 먹을 듬뿍 머금고 흰 화선지 위를 때로는 가늘게 때로는 굵게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멎는 듯 미끄러지며 빚어내는 글씨는 고요함 가운데에 우리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이런 매력을 함께 나누는 가운데 우리 붓의 문화는 이곳에 뿌리를 내려가고 있다고 생각 한다. 이렇게 서예를 익히며 서로 즐기는 마음들이 한 벼루에 모였다는 뜻으로 연향회(硯鄕會) 곧 벼루를 고향으로 삼고 있다는 뜻으로 부르고 있다.
 
제8회 설맞이 연향회 서예 전시회 성료
지난 1월21일 Mairangi Arts Centre에서 일주일 동안 연향회 전시회가 열렸다. 여덟 번째의 회원전으로 소장품을 포함, 모두 오십여 점의 귀한 작품이 전시되었다. 우선 한자(漢字)로는, 상형문자의 모양을 아직 지닌 전서(篆書)체를 비롯, 각 체가 있고 한글로는 고체(古體)인 판본체(板本體)를 비롯해 각체가 소개되었다.
 
교민들이 서예를 배우고 싶다면
우리 교민들은 학생시절에 이런 저런 이유로 붓을 잡아본 경험이 대부분 있어 처음 시작에는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 한다. 서예는 급한 완성보다는 조금씩 오래 걸어 멀리 간다는 마음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 서예교실은 한 학기에 여덟 번 교실이 열리며 네 학기(32회)를 마치면 일단 붓 잡는 기초부터 각체의 기본은 익힐 수 있다. 그러나 서예는 워낙 범위가 넓기 때문에 학기 관련하지 않고 본인의 취향과 관심과 진도에 따라 사실상 평생을 즐길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배웠으면 하는 마음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오클랜드에는 서예를 익힐 수 있는 곳이 몇 곳 또 있으니 편리한 대로 선택하시기 바란다. 무엇보다도 기본 네 가지 도구, 종이-붓-먹-벼루는 물론 그밖에 책과 전각도구 등을 한국에서 가지고 와야 함이 가장 큰 불편이라고 하겠다. 서예는 또한 보는 예술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작품을 많이 봐야 하는데 뉴질랜드에서 서예 전시회를 볼 기회가 부족함이 모든 회원들이 아쉬움을 많이 느끼고 있다. 연향회 회원이 기회가 되는대로 오클랜드에 있는 중국 서예가들과 함께 교류를 하고 있는 이유이다.
 
우리의 고문(古文)과 한문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매우 큰 도움이 되니 이 점 참고하면 된다. 서예에는 도움이 되는 참고서가 몇 가지 있지만 이곳에서의 불편한 점은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제약된 환경에서도 꾸준히 연구하는 자세로 서예를 익혀 작품을 내왔던 회원들, 특히 작품을 처음 출품한 회원에게 찬사를 보낸다. 서예는 글씨를 쓰는 실용의 유익 말고도 동양 예술로서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질 만 하다. 우리 한인사회의 각급 단체를 중심으로 서예를 통해 우리 스스로 정체성을 즐기며 나타내는 ‘한인 문화 패턴’을 세워 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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