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정치가를 꿈꾸는 학생회장, 김동규 씨

미래의 정치가를 꿈꾸는 학생회장, 김동규 씨

0 개 8,031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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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유학생으로 칼리지, 총학생회장으로 당선되어 봉사하고 있는 교민 학생이 있다. 학교를 너무 사랑해, 그 동안 받은 모든 것 들을 어떤 방법으로든 보답하고 싶어 해드보이에 도전 했다고 한다. 현 총학생회장으로 학교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부는 물론 농구와 육상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리더십과 스포츠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미래의 꿈이 정치가라고 이야기하는 2015년 Pinehurst School (파인허스트 스쿨) 총학생회장, 더 넓은 세계로 나갈 준비에 한 걸음 다가서고 있는 김동규 학생을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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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보답하고 싶어 총학생회장에 도전 
지난 2007년 초등학교 4학년때 뉴질랜드로 유학을 왔다. 2년 계획으로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다시 귀국하는 계획이었는데 뉴질랜드 유학생활을 하면서 좀더 세계를 깊이 있게 경험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파인허스트 스쿨(Pinehurst) 사립학교로 중학교를 진학했다. 지금까지 6년동안 파인허스트 학교는 나에게 리더십, 스포츠, 공부, 음악 등 정말로 많은 기회를 주었다. 덕분에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풍부한 경험과 자신감을 얻었다. 뉴질랜드 교육을 받으면서 얻은 모든 것 들을 어떤 방법으로든 보답하고 싶었다. 동시에 한국을 정말로 사랑하고 미래에 정치나 외교를 통해 우리나라를 알리고 싶은 마음이 싹트고 있는 상황에서 고등학교 시절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인 해드보이(Head Boy, 총학생회장)를 진심으로 도전하고 싶었다. 

막상 총학생회장으로 도전하려고 생각해보니 많은 것들이 걸렸다. 영어권 국가에서 아시안 학생이 전교회장이 되는 건 쉬운 일은 아니었다. 먼저 해드보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는 정말 유능한 학교 친구들이 많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게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이 꿈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 그 꿈을 바깥으로 표출하지 못하고 혼자만 생각하고 있었던 즈음에, 11학년 말, 12학년 초부터 친구들과 후배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학생회장(prefect)에 도전해서 “네가 가진 능력을 펼쳐 보지 않겠느냐” 라는 희망과 확신을 실어주었다. 그리고 작년 초에 내가 정말 열정적으로 공부하고 즐겼던 과목중의 하나인 Enterprise를 뉴질랜드 전체에서 제일 높은 점수를 받고 입상을 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 아! 최선을 다하고, 이루고자 하는 열정이 있으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라는 것을 믿고 총학생회장에 정식으로 도전하게 되었다. 하지만 다 방면에서 뛰어남을 인증해야 하는 점에 있어서 아시안, 유학생 신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선출과정의 마지막 관문인 면접과정에서는 자신의 모국어인 키위후보자들에 비해 웅변능력이 뒤쳐지는 것은 사실이었지만 열정과 용기가 큰 힘이 되어 좋은 결과를 얻었다.


희망을 주는 총학생회장을 최선 다해 노력
파인허스트 학교는 나에게 정말로 많은 기회를 주었다. 첫 번째로는 내가 학교 역사상 첫 번째 한국인 해드보이(Head boy), 전교학생회장으로서 소수 민족이라도 열심히 노력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후배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그리고 파인허스트 학교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 같다. 우리학교, 파인허스트 스쿨은 1학년 부 터 13학년까지 캠브리지(Cambridge) 시험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스텝바이스텝(step by step) 절차를 밟으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명문사립학교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게 학생을 위한 시설은 물론 학생들에게 주는 기회가 많이 있다. 내가 학생회장으로 일하는 동안 우리 학교가 좋은 공부환경과 인재양성 면에선 정말로 뛰어난 학교임을 많이 알리고 싶다.


스포츠를 통해서 리더십과 건강한 정신 만들어 
처음에는 단순히 키 성장이란 목표로 농구가 좋다고 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단체 스포츠로 개인의 그 어떤 능력보다 팀워크가 우선이며 그 결과물이 다른 일을 했을 때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 7년동안 꾸준히 이재훈 코치님이 운영하고 있는 연세농구교실에서 신체단련을 하고 있다. 솔직히 처음 시작했을 때는 연세농구의 특징인 ‘하드 트레이닝’에 겁을 먹어 조금 꺼려했지만, 짧은 시간에 실력이 상당하게 향상되고 이러한 하드트레이닝을 통해서 내가 힘든 그 어떤 일을 하게 되더라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스포츠라 생각하고 있다. 또한 시니어 칼리지(Senior College)에 들어 오면서 2년 동안 노스하버(North Harbour) 지역 대표 선수로도 뽑히는 영광도 누릴 수 있었다. 농구는 정말로 나에게 소중하며 나를 이 자리로 올 수 있게 한 가장 매력적인 스포츠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다.  학교 농구부 주장을 맡으면서 팀워크가 핵심인 종목에서 리더십 기회를 받았고, 연세농구에서 끈기를 배우고 공부와 다른 활동을 할 때 아무런 지장이 없는 체력을 만들어주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농구를 하면서 기본 체력이 만들어 지면서 육상에서도 좋은 성적을 말들 수 있었다. 처음에는 그냥 학교 육상대회에서 즐기며 출전을 했는데 학교 육상 담당 선생님께서 나에게 개인적으로 찾아와서 ‘Triple jump 와 Long jump’ 기량을 더 큰 무대에서 펼쳐보라고 적극 추천했다. 처음엔 이게 과연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들 긴 했지만 도전 하기로 결정하고 훈련에 들어갔다. 학교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노스하버(North harbor) 지역 에서 더 큰 대회 출전권을 놓고 경기를 하는데 11학년엔 놀랍게도 북 섬 전체 최고를 가리는 규모의 대회에 출전해 한종목에 톱8안에 들어오는 성적까지 거두고 전국체전에 학교와 지역을 대표하여 출전했었다.


“독도는 한국땅” 알리려고 노력
내가 요즘 가장 관심 있어하는 분야는 ‘독도와 동해’ 문제 이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정확한 독도문제를 많이 알리고 싶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알리는 것이다. 내가 한국에서 살 때는 어려서 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몰랐다. 더욱더 충격적 인 것은 내가 처음 역사 과목을 택하고 교과서를 보았을 때 일본 해 라는 이름이 동해를 대신하고 있었다. 각 교실마다 있는 세계지도에선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었다. 역사, 논리적으로도 한국의 소유가 확실한데 학생의 신분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  ‘독도와 동해’ 문제에 대해 학생 신분이지만 무엇이라도 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작년에는 일단 무작정 학교 스피치 대회에 독도의 한국소유 근거 와 논리를 가지고 결승에 올라가 더 큰 관객들 앞에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심사를 하던 선생님들께선 토픽이 한나라를 상대로 어떻게 보면 비난을 하는 주제이기 때문에 입상을 하지 못할 수 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입상 보다는 더 많은 관객들 앞에서 독도를 알렸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만족을 했다. 또한 뉴질랜드 교육부장관에게 교과서 동해표기 문제를 바로 잡아 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아직 답장은 오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보내면 언젠간 답이 올 것으로 믿고 있다. 이제 독도문제에 대해 퍼레이드나 청소년으로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자리에서 더 많은 외국사람들에게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알리고 싶다.


정치외교 공부, 한국발전에 도움 원해
뉴질랜드 유학생활을 하면서 뉴질랜드가 특히 다문화적인 나라이기 때문에 여러 나라들의 문화와 경제 등에 대해서 배울 기회가 많았다. 또한 평소에 역사와 정치에 관심이 많아서 지금도 세계역사를 배우면서 각 나라들이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배우고 있다. 뉴질랜드에서 학교를 졸업하면 한국으로 돌아가서 정치외교를 배우면서 한국사람들의 삶을 더 이해하고 사람들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이 나에 최종 꿈이다. 그리고 뉴질랜드로 다시 돌아오거나 다른 나라 외교관으로서 가서 한국이 배울 점이 있다면 도입해서 한국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 마지막으로 뉴질랜드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에게 조금 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열정을 가지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 만약 그것이 실패하더라도, 한 목표를 향해 쌓아왔던 것 들이 반드시 또 다른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올 것이다. 
한인 학생 여러분 파이팅!

글,사진: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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