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4] 뉴질랜드 Big Choi

[284] 뉴질랜드 Big Choi

0 개 4,463 코리아타임즈
요즘 미국의 메이저리그에서는 플로리다 말린즈의 새로운 거포로 떠오른 Big Choi(최희섭)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데 이 곳 뉴질랜드에서도 거기에 필적할만한 축구계의 어린 빅초이가 등장하여 흥분과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하고 있다.

15세 미만 세계 축구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인 'The Manchester United Football Club' 대회의 South East 아시아 지역예선전에 참가할 뉴질랜드 국가대표(15세 미만)로 선출된 최 재수(Westlake Boys Form4 재학, 영어명 Jason choi)학생은 오는 22일에서 27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예선전에 출전해 스트라이커로 멋진 골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구없이는 못살아요. 지금 저한테는 제일 소중하고, 음…, 그리고 그라운드에서 다른 선수들과 함께 뛰고 호흡하며 살고 싶어요(웃음)." 얼굴을 약간 붉히며 말하는 모습에서 아직은 어린 티가 가시지 않았지만 훤칠한 키(175㎝)와 체격(68㎏)에서는 자유롭고 거칠 것없는 당당함이 살아 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최재수 학생은 현재 Albany United 축구클럽(17세 미만)과 Westlake Boys High School에서 각각 대표선수로 활동 중이며 작년에 열린 뉴질랜드 전국대회결승에서는 팽팽하게 1:1로 맞선 상황에서 승리를 결정짓는 축포를 쏘며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올해 펼쳐진 4개의 A급 경기에서 벌써 3골을 몰아  넣으며 물오른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 주고 있다.
  
5살 때 길거리를 지나가다 우연히 공원에서 펼쳐지던 축구경기를 보고 엄마한테 축구가 하고 싶다고 졸랐다던 최군은 엄마뱃속에 있을 때부터 축구경기가 펼쳐지던 날에는 더욱더 심하게 요동을 쳤다고 하는데 "당연히 기억은 할 수 없지만 유독 축구를 좋아하시는 엄마가 응원을 할 때 많이 움직였다고 해요."라며 "아마 그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것 같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달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North Harbor Stadium에서 펼쳐진 대표선수 선발전에는 전국 7개 축구연맹 산하 8개팀, 총 128명의 선수가 참가해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고 전해졌는데 최재수 학생은 18명의 최종 엔트리에 당당하게  주전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올렸다.

" 전혀 기대를 안한 것은 아니지만 대표팀에 발탁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뛸 듯이 매우 기뻤어요."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좀 더 성숙한 플레이를 펼칠수 있도록 노력할 겁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뛰어난 돌파능력과 폭넓은 시야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찔러 주는 패싱력까지 두루 갖추었다고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런 그도 남모를 슬픔을 간직하고 있다. "5년 전 축구에 막 재미를 느낄 시점에 키위선수들과의 눈에 보이지 않는 포지션 경쟁 및 출장시간 단축 등으 로 마음 고생이 많았지만 다시 생각을 하면 오히려 저에게는 약이 된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다.

남에게 절대 지기 싫어하는 성격은 축구뿐만 아니라 학교공부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일주일 연습 스케쥴이 거의 성인클럽 못지 않을 정도로 빡빡하게 짜여져 있어 공부하는데 방해가 될 법도 하지만 그는 현재 S tream(능력별 학급) One Class에 속해 있다.

"방과 후 6시부터 2시간 정도 이루어지는 집중훈련을 마치고 집에 오면 피곤할 때가 많지만 공부도 축구처럼 잘하고 싶은 마음에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있어요."라고 말했다. 농구, 크리켓 등 모든 운동을 좋아 한다는 최군은 연습이 없는 날에는 컴퓨터 게임이나 헤비메탈 같은 강렬한 음악으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한다.    
  
대회전망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싱가폴이 가장 어려운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해 싸울 겁니다. 그리고 게임당 한 골은 반드시 넣겠다라고 나 자신과 약속을 했어요."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프리미어 리그 아스날 팀의 티에르 앙리를 가장 좋아한다는 최재수 군은 예선전에서 정상에 오른 뒤 올해 말에 영국에서 열리는 본선에서도 꼭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고 다짐했다.
    

연세농구, 뉴질랜드 농구의 미래를 이끈다! 김 준하

댓글 0 | 조회 668 | 7일전
뉴질랜드 한인 농구 클럽, 연세농구교실에서 코치로 활약 중인 한인이 있다. 그는 뉴질랜드 … 더보기

피지오 커넥트(Physio Connect)

댓글 0 | 조회 335 | 7일전
< - "‘한인 물리치료사, Podiatrist, 최신 물리치료를 누구나 쉽게"-&g… 더보기

스포츠 물리치료사, 매 순간 긴장과 보람이 교차, 박 태중

댓글 0 | 조회 1,607 | 2025.07.08
스포츠 팀 물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는 한인이 있다. North Shore Rugby FC … 더보기

뉴질랜드 '제2회 한식요리 경연대회' 성료

댓글 0 | 조회 1,334 | 2025.07.08
<- "‘한식요리 경연대회’로 K-푸드 열풍 입증, 진혜자 참가자 종합 우승 영예"-… 더보기

민화로 소통하는 사람들! 정 지연

댓글 0 | 조회 883 | 2025.06.24
수백 년의 시공간을 넘어 한국 전통의 미를 현대에 소환하는 예술, 민화. 민화는 조선 시대… 더보기

빈곤한 이웃과 함께 하는 삶! 송 미령

댓글 0 | 조회 1,413 | 2025.06.09
차가운 겨울바람처럼 매서운 경제 한파 속에서, 봉사의 손길마저 움츠러들고 있는 요즘이다. … 더보기

마오리 교육기관(Te Wananga o Aotearoa)

댓글 0 | 조회 796 | 2025.06.09
< - "정부지원 무료 비즈니스과정, 영주권자, 시민권자 대상 신청 가능"->마… 더보기

메시 고등학교 학생회장, 특별한 만남! 김 가은

댓글 0 | 조회 2,516 | 2025.05.27
메시 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Head Girl)으로서 바쁜 마지막 13학년 학교생활을 보내고… 더보기

"<한-뉴질랜드 FTA 체결 10주년 기념 행사 >"

댓글 0 | 조회 793 | 2025.05.27
< -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뜻깊은 행사"-&g… 더보기

"<민주평통, 제21기 협의회를 마무리하며.. >"

댓글 0 | 조회 1,500 | 2025.05.13
< - "제21기 마무리 앞두고 한국 산불 피해 복구에 온정 나눠"->남반구의 … 더보기

타국에서 피워낸 한국 전통음악, 가야금의 아름다움! 이 설

댓글 0 | 조회 903 | 2025.05.13
남반구의 푸른 하늘 아래,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뉴질랜드에서 한국 전통 악기인 가야금의 맑… 더보기

하얀 도복의 뜨거운 열정! 올림픽 도전 ! 전 민국

댓글 0 | 조회 1,874 | 2025.04.22
하얀 도복에 담긴 뜨거운 열정, 검은 띠에 새겨진 굳건한 의지가 보인다. 뉴질랜드 태권도 …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해외 유권자 참여하세요!

댓글 0 | 조회 1,414 | 2025.04.22
< - " 4월 24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해야.."->… 더보기

축구로 행복을 찾는 사람들... 정 원식

댓글 0 | 조회 1,723 | 2025.04.08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매주 만나는 한인들이 있다. 선수 출신들은 아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 더보기

<Good Physio (굿 피지오) >

댓글 0 | 조회 2,144 | 2025.04.08
< - "환자들의 일상생활과 스포츠 활동 최상의 컨디션 위해 최선.."->Goo… 더보기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뉴질랜드 해병 전우회! 윤 근채

댓글 0 | 조회 2,128 | 2025.03.25
매년 4월이면 뉴질랜드의 안작데이(ANZAC Day)가 있는 달이다. 이날은 뉴질랜드와 호… 더보기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제 20회 정기 공연 성료

댓글 0 | 조회 661 | 2025.03.25
< - "기타 앙상블 공연 제목은 한국(KOREA), 300여명 관객 무료 입장 ..… 더보기

웹툰 작가를 꿈꾼다! 윤 채빈

댓글 0 | 조회 1,648 | 2025.03.11
웹툰 작가를 위해 공부하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누구나 어렸을 때 만화 책에 대한 추억… 더보기

뉴질랜드 사람들의 눈을 홀리는 한국의 부채춤! 티나 킴

댓글 0 | 조회 1,707 | 2025.02.25
한국의 정통 춤, 무대 위에서 부채와 한복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움의 동작으로 … 더보기

오클랜드 한인 로타리 클럽, 6차 응급처치 교육

댓글 0 | 조회 1,303 | 2025.02.25
< - " 한인들 대상으로 응급처치법 교육의 기회, 100명의 응급처치원 배출.."-… 더보기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지휘자, 임 종인

댓글 0 | 조회 929 | 2025.02.12
뉴질랜드 한인 학생들의 음악을 위해 20년을 지휘자로 지켜온 한인 음악가가 있다. 20년전… 더보기

뉴질랜드 외과의사를 꿈꾼다! 김 성윤

댓글 0 | 조회 3,874 | 2025.01.29
뉴질랜드 외과 의사를 꿈 꾸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혹스베이(Hawke’s Bay) 고… 더보기

2025년 설날 행사,한국교육원, 행복누리, 하버 스포츠..

댓글 0 | 조회 1,153 | 2025.01.29
<행복누리 설날 대잔치>행복누리 설날 대잔치에 많은 한인들을 초대한다. 가족, … 더보기

즐거움의 매력을 느끼는 모토사이클 라이더! 류 동연

댓글 0 | 조회 1,530 | 2025.01.14
모토사이클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가지고 있는 한인들이 있다. 이들은 모토사이클을 통해 … 더보기

리디아 고, 뉴질랜드 최고 시민 훈장…역대 최연소

댓글 0 | 조회 2,021 | 2025.01.14
리디아 고가 지난 12월 24일 뉴질랜드에 입국해서 뉴질랜드 정부, 2024년 뉴질랜드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