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순항훈련전단, 미래 장교의 핵심 훈련, 박 무송

대한민국 순항훈련전단, 미래 장교의 핵심 훈련, 박 무송

0 개 742 김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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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의 훈련함 ‘한산도함’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입항했다. 해군사관학교 80기 사관생도 138명을 포함한 약 400여 명으로 구성된 이번 훈련단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참전국 대상 보훈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임관을 앞둔 사관생도들은 105일간 9개국 10개 항을 항해하며 실전 훈련과 국제 교류를 통해 미래 해군 장교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오클랜드에 입항한 한산도함,  박무송 소령을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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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을 따뜻하게 환대해주고 있는 뉴질랜드 동포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뉴질랜드는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16번째 기항을 할 정도로 우리 순항훈련전단에게 매우 친숙한 기항지이다. 개인적으로는 2010년 사관생도였을 때순항훈련으로 이곳 뉴질랜드를 방문했었다. 올해는 해군 창설 80주년을 맞아 80기 사관생도들과 함께 다시 이곳을 방문하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하고 있다.



해군 순항훈련, 미래 장교의 핵심 훈련

195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72회째를 맞이한 해군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군사관학교 4학년 생도들이 해군 장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필수적인 원양항해 훈련이다. 훈련함 한산도함(4500t급)에 승선한 해사 80기 사관생도들은 105일 동안 9개국 10개 항을 항해하며 훈련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훈련함인 한산도함은 단독 항해를 통해 훈련의 강도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실무 능력과 국제적 안목을 키우는 훈련

순항훈련은 실전적인 군사 훈련과 국제 교류 활동을 모두 포함한다. 생도들은 항해 중 전투배치, 손상통제, 장비 실습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으며 실무 능력을 배양하고 또한 방문국 해군과의 연합 훈련, 주요 부대 예방, 군 관계관 초빙 강연 등을 통해 폭넓은 국제적 안목을 키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보훈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참전용사 초청 행사, 보훈 시설 위문 및 봉사 활동, 참전국 국립묘지 참배, 함상 사진전 등을 통해 참전국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중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6.25 75주년, 참전용사 감사 표명이 최우선

올해는 6·25전쟁 75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당시 이름도 모르는 낯선 나라를 돕기 위해 달려와 함께 싸웠던 수많은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의 헌신 덕분이다. 순항훈련전단은 오클랜드 기항 중 6·25 전쟁 참전기념비 헌화 및 참배, 참전용사 초청, 함상 리셉션 개최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영웅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뉴질랜드 해군 함대사령관 초빙 강연, 해군 기지 및 함정 방문, 오클랜드 전쟁기념관 견학 등 사관생도들의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훈련함 한산도함, 첨단 교육 인프라를 갖줘

이번 순항훈련에 참가하는 한산도함은 해군 최초의 다목적 훈련함이자, 첨단 교육 인프라를 갖춘 최신 훈련 플랫폼이다. 한산도함은 멀티미디어 강의실은 물론, 조함·전투체계·기관운용·음탐·전자전 실습실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사관생도들은 임관 전 해군 장교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역량들을 실전적으로 연마하고 체득할 수 있다. 앞으로도 한산도함은 교육 훈련 기능을 지속 강화하여, 미래 해군 장교 양성의 핵심 기반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바다  동경으로 해군 선택, 도전의 기쁨 느껴

고향이 큰 바다를 가진 도시인 강원도 동해시이다. 어린 시절부터 바다와 매우 가깝게 자라오면서 자연스럽게 바다에 대한 동경이 있었고, 그러한 환경 덕분에 해군을 선택하게 되었다. 평소 나에게 해군이라는 직업이 어떤지 물어보는 분들이 있는데, 바다를 좋아하고 도전과 낭만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언제든 해군 장교나 부사관에 도전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밤하늘의 별, 순항훈련의 잊을 수 없는 추억

해군으로 15년 동안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을 꼽는다면 2010년 해군사관생도로 참가했던 순항훈련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때도 올해와 동일하게 미국 하와이 방문 이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기항하는 장기 항해를 했었는데, 적도를 지날 때 봤던 밤하늘의 쏟아질 듯한 별들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80기 사관생도들과 함께하는 이번 순항훈련 또한 아마 군 생활 평생 나에게 남을 소중한 기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호주 시드니로 이동, 한인 동포들에게 감사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진해 군항을 출항해 총 9개국 10개 항을 기항하는 대장정을 시작했다. 미국(괌, 하와이)을 시작으로 뉴질랜드(오클랜드), 호주(시드니), 인도네시아(수라바야), 말레이시아(클랑), 싱가포르(창이), 태국(방콕), 베트남(다낭), 필리핀(마닐라)을 차례로 방문한다. 해군 순항훈련전단은 16일 뉴질랜드 오클랜드를 출항하여 다음 기항지인 호주 시드니로 향할 예정이다. 다시 한번 해군 순항훈련전단을 따뜻하게 환대해 주신 뉴질랜드 한인 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글, 사진: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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