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외과의사를 꿈꾼다! 김 성윤

뉴질랜드 외과의사를 꿈꾼다! 김 성윤

GMLDIDBS
0 개 3,601 김수동기자

759439756ca07c9470899b83d7731b10_1738110649_2478.jpg
 

뉴질랜드 외과 의사를 꿈 꾸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혹스베이(Hawke’s Bay) 고등학교(Havelock North High)를 졸업하고 더니든에 위치한 오타고 대학에서 의대 진학을 위한 학과(Health Science First Year)를 무사히 통과하고 의과 대학에 합격 했다. 하지만 많은 정보 없이 시작한 1년의 힘들었던 대학 생활을 돌아보며 후배들을 위해 기숙사 학생회장에 지원했다. 오타고 대학, 기숙사(St Margaret’s College) 학생회장, 김 성윤 학생을 만나 보았다.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혹스베이(Hawke’s Bay) 고등학교(Havelock North High)를 졸업하고 현재 3년 장학금(NZQA Top Scholar Award)과  오타고 대학교 장학금, Top Achiever Scholarship($26,000) 과 Academic Excellence Entrance Scholarship($30,000)을 받게 되면서 최종적으로 오타고 대학교를 선택했다. 오타고 대학에서  1년의 대학생활을 하면서 의과 대학에 진학, 힘들었던 1년을 돌아보면서 후배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많은 생각을 하면서 기숙사 학생회, 학생회장으로 지원했다. 지원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먼저 기숙사 내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학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싶었고 우리 기숙사만의 독특한 전통을 이어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지원했다.



대학 신입생, 대부분 기숙사 생활

오타고 대학교는 매년 약 4,000명 정도의 신입생들이 들어온다. 그리고 15개의 기숙사에서 대략 3,700명 정도를 수용하면서 대다수 신입생들은 기숙사에서 거주하고 있다. 각 기숙사의 문화도 모두 특징과 전통이 있다. 파티를 많이 하는 기숙사도 있고, 공부 분위기가 잡혀 있는 기숙사도 있다. 그 중에서 의과대학 진학을 위한 학과(Health Science First Year)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기숙사는 St Margaret’s College(225명)와 Carrington College(241명)가 있다. 이 두 기숙사가 헬싸 학생들에게 유명한 이유는 기숙사에서 제공되는 튜토리얼이 헬싸 강의 위주로 잘 되어있어서 공부를 해야 하는 분위기가 조성 되어있다. 그래서 두 기숙사에서 수용되는 인원 대비 의대와 치대 합격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기숙사(St Margaret’s College) 학생회장

올해 학기가 시작되면 기숙사(St Margaret’s College) 학생회장 임기가 시작된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기숙사(St Margaret’s College)는 캠퍼스 내에 있는 기숙사로 선배들이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많은 장점이 있다. 대부분 신입생들은 의과 대학이나 치대 다니는 선배들을 보고 꿈을 키울 수도 있고 그런 선배들에게서 조언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이 많은 장점으로  본인 역시 의과 대학에 합격하는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와  대학교 내에서 인맥도 쌓이기 때문에 신입생들에게는 큰 이득이라 볼 수도 있다. 또한 각 강의마다 튜토리얼/과외가 제공된다. 튜토리얼은 강의를 경험한 선배들이 주도하고 강의 때 배웠던 것을 한번 정리할 수 있는 기회가 교실처럼 진행되면서 교수들에게 못 했던 질문들도 할 수 있어서 학업적으로 정말 많은 영향을 받았다.



치열한 의대 진학 학습

오타고 대학교에서 Health Science First Year(HSFY) 과정을 수료해야 의대, 치대, 물리치료학과, 임상병리학과, 약대 등 2학년 전문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의대 본과 진학은  2,000여명의 학생 중 300정도가 진학을 하는데 특별전형(지방, 마오리, 난민 등)으로 150명이 선발되고 일반학생은 150명이 진학할 수 있어 정말 어려운 과정이다. 치대의 경우는 60명정도 선발된다.  이 과정은 7개의 필수 과목(Core Papers)과 선택 과목 한 개를 포함해 총 8개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2학년 진학 여부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7개 과목의 평균 점수에 따라 결정된다. 또한, 오타고대학교 의대는 인터뷰 없이 UCAT 시험 점수와 성적 순위를 기준으로 선발되며, 치대만 인터뷰 과정을 거친다. 


HSFY를 공부하면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 방법을 찾아 실천했다. 강의 시간에는 교수에게 받은 PPT 자료에 추가 노트를 적었고, 강의 후에는 이 자료를 손으로 다시 정리했다. 손으로 쓰면서 배우는 스타일인 나에게는 이 방법이 효과적이었다. 시험 기간에는 작성한 노트를  앱(Anki)을 이용해 플래시 카드로 만들어 반복 학습을 했다. 이 방식은 나에게 잘 맞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다를 수 있다. 친구들 중에는 강의 후 바로 앱(Anki)에 모든 자료를 입력해 복습하는 사람도 있었고, 타자로 노트를 작성하거나 강의 내용을 직접 말로 설명하며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또한 강의마다 적합한 공부 방법도 달랐다. 물리학은 문제 풀이 중심으로 연습했고, 인체학은 암기 중심이었기 때문에 앱(Anki)을 활용했다. POPH 과목은 개념과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서 노트를 타자로 정리했다. 이처럼 강의마다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으며, 공부법이 비효율적이거나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느껴질 때는 과감히 방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결국, HSFY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맞는 효율적인 공부법을 찾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꾸준히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고 본인의 속도에 맞춰 학습한다면, HSFY라는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외과의사의 꿈을 위해 노력

이제 앞으로 남은 5년의 의대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한 후, 해외 의료기술(Medical Elective)을 배우고 싶다. 역시 다양한 의료 시스템과 기술을 경험하며 시야를 넓히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의대 졸업 후에는 인턴 과정을 마친 뒤, ‘슬기로운 의사생활’처럼 흥미로운 수술과 도전적인 케이스를 다루는 외과 전문의가 되는 것이  현재 목표이다. 계속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김수동 기자

메시 고등학교 학생회장, 특별한 만남! 김 가은

댓글 0 | 조회 1,037 | 8일전
메시 고등학교에서 학생회장(Head Girl)으로서 바쁜 마지막 13학년 학교생활을 보내고… 더보기

"<한-뉴질랜드 FTA 체결 10주년 기념 행사 >"

댓글 0 | 조회 475 | 8일전
< -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뜻깊은 행사"-&g… 더보기

"<민주평통, 제21기 협의회를 마무리하며.. >"

댓글 0 | 조회 1,104 | 2025.05.13
< - "제21기 마무리 앞두고 한국 산불 피해 복구에 온정 나눠"->남반구의 … 더보기

타국에서 피워낸 한국 전통음악, 가야금의 아름다움! 이 설

댓글 0 | 조회 638 | 2025.05.13
남반구의 푸른 하늘 아래,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뉴질랜드에서 한국 전통 악기인 가야금의 맑… 더보기

하얀 도복의 뜨거운 열정! 올림픽 도전 ! 전 민국

댓글 0 | 조회 1,542 | 2025.04.22
하얀 도복에 담긴 뜨거운 열정, 검은 띠에 새겨진 굳건한 의지가 보인다. 뉴질랜드 태권도 … 더보기

제21대 대통령 선거,해외 유권자 참여하세요!

댓글 0 | 조회 1,234 | 2025.04.22
< - " 4월 24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해야.."->… 더보기

축구로 행복을 찾는 사람들... 정 원식

댓글 0 | 조회 1,417 | 2025.04.08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매주 만나는 한인들이 있다. 선수 출신들은 아니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 더보기

<Good Physio (굿 피지오) >

댓글 0 | 조회 1,586 | 2025.04.08
< - "환자들의 일상생활과 스포츠 활동 최상의 컨디션 위해 최선.."->Goo… 더보기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뉴질랜드 해병 전우회! 윤 근채

댓글 0 | 조회 1,791 | 2025.03.25
매년 4월이면 뉴질랜드의 안작데이(ANZAC Day)가 있는 달이다. 이날은 뉴질랜드와 호… 더보기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제 20회 정기 공연 성료

댓글 0 | 조회 497 | 2025.03.25
< - "기타 앙상블 공연 제목은 한국(KOREA), 300여명 관객 무료 입장 ..… 더보기

웹툰 작가를 꿈꾼다! 윤 채빈

댓글 0 | 조회 1,384 | 2025.03.11
웹툰 작가를 위해 공부하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누구나 어렸을 때 만화 책에 대한 추억… 더보기

뉴질랜드 사람들의 눈을 홀리는 한국의 부채춤! 티나 킴

댓글 0 | 조회 1,527 | 2025.02.25
한국의 정통 춤, 무대 위에서 부채와 한복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색감과 아름다움의 동작으로 … 더보기

오클랜드 한인 로타리 클럽, 6차 응급처치 교육

댓글 0 | 조회 1,140 | 2025.02.25
< - " 한인들 대상으로 응급처치법 교육의 기회, 100명의 응급처치원 배출.."-… 더보기

뉴질랜드 기타 앙상블 지휘자, 임 종인

댓글 0 | 조회 810 | 2025.02.12
뉴질랜드 한인 학생들의 음악을 위해 20년을 지휘자로 지켜온 한인 음악가가 있다. 20년전… 더보기
Now

현재 뉴질랜드 외과의사를 꿈꾼다! 김 성윤

댓글 0 | 조회 3,602 | 2025.01.29
뉴질랜드 외과 의사를 꿈 꾸고 있는 한인 학생이 있다. 혹스베이(Hawke’s Bay) 고… 더보기

2025년 설날 행사,한국교육원, 행복누리, 하버 스포츠..

댓글 0 | 조회 1,066 | 2025.01.29
<행복누리 설날 대잔치>행복누리 설날 대잔치에 많은 한인들을 초대한다. 가족, … 더보기

즐거움의 매력을 느끼는 모토사이클 라이더! 류 동연

댓글 0 | 조회 1,428 | 2025.01.14
모토사이클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을 가지고 있는 한인들이 있다. 이들은 모토사이클을 통해 … 더보기

리디아 고, 뉴질랜드 최고 시민 훈장…역대 최연소

댓글 0 | 조회 1,871 | 2025.01.14
리디아 고가 지난 12월 24일 뉴질랜드에 입국해서 뉴질랜드 정부, 2024년 뉴질랜드를 … 더보기

JET PARK 호텔, 마켓 총괄(Wholesale and Inbound), 제시…

댓글 0 | 조회 2,065 | 2024.12.18
여행업에 종사하는 한인들과 아시안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송년행사를 가졌다. 아시안 여행… 더보기

한인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사회복지사, 안젤라 림

댓글 0 | 조회 2,479 | 2024.12.03
뉴질랜드에서 살고 있는 아시안들의 위해 건강과 사회복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더보기

Goodform Living, 버버리 하이츠, 새로운 주거 명소

댓글 0 | 조회 1,138 | 2024.12.03
< - "오클랜드 카라카, 새로운 주거 명소 ‘버버리 하이츠’ "->Goodfo… 더보기

음악이 가득한 일상, 삶의 아름다움을 더하다! 심 혜온

댓글 0 | 조회 1,637 | 2024.11.19
음악과 함께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인 학생들이 있다. 한인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더보기

오클랜드 시청, 행복누리 사전 의견 수렴 조사

댓글 0 | 조회 1,158 | 2024.11.19
< - "복지법인 행복누리, 오클랜드 시청과 파트너쉽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 더보기

제26회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분 대상, 이 명란

댓글 0 | 조회 1,185 | 2024.11.06
‘제23회 재외동포문학상’ 수필부문 대상을 차지한 뉴질랜드 동포가 있다. 글쓰기의 특별한 … 더보기

"(한뉴비즈니스협의회(KNZBC) 세미나 열려 )"

댓글 0 | 조회 670 | 2024.11.06
< - "뉴질랜드 럭슨 총리, 한국 공식 방문 주요 결과, 시장 기회 세미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