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범죄, 동양인 관광객 수에 영향미치나

오클랜드 범죄, 동양인 관광객 수에 영향미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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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에 동양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와 강도가 빈번하게 일어나면서 중국 당국은 외무부 웹사이트에 뉴질랜드를 포함한 해외여행 시 귀중품이 도난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무부는 최근 오클랜드에 동양인들을 대상으로 강도 사건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은 귀중품을 도난당했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당국은 뉴질랜드를 여행할 시 안전에 대해 각별히 주의했으며, 큰 액수의 현찰과 귀중품 등은 잘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경찰은 오클랜드에 집중 거주하고 있는 동양인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도둑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며, 동양인들에게 국가를 상징하는 국기를 집에 달거나 개인의 특성이 돋보이는 자동차 번호판은 도둑의 목표가 될 수 있으니 삼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오클랜드 중국영사관은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중국인 관광객들의 도난 사건이 증가하면서 이와 같은 주의가 당부되고 있는 것 같다고 언론에 전했다.

   중국은 뉴질랜드 관광산업에서 네 번째로 규모가 큰 국가로 지난 4월을 중심으로 1년 동안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뉴질랜드를 방문했다. 이는 한국과 일본 관광객 수를 넘어선 수치로 나타났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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