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낮 12시 40분경 오클랜드에서 로토루아로 향하던 18명의 관광객들이 로토루아 서쪽 25km 5번 고속도로에서 트럭과 연결된 트레일러와 충돌하여 8명의 관광객들이 심한 부상을 입고 로토루아 병원으로 급히 후송되었다.

충돌한 트럭은 두 개의 트레일러를 연결하고 있었으며, 그중 한 트레일러가 풀려나가 중국인들이 타고 있던 관광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밝혀졌다.

관광객들은 사고 난 당일이 오클랜드에서 로토루아로 여행하는 첫 날 이였으며, 예상치 못한 사고로 인해 큰 충격을 입었다.  

로토루아 경찰은 “이번 사고는 비극적으로 많은 사망자가 나올 뻔했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사고로 인명 피해는 많았으나 사망자는 없어 다행”이라고 전하였다.

또 다른 관광객중 한 싱가포르인은 골반이 심하게 다쳐 로토루아 병원으로 급히 후송 된 상태이고 나머지 관광객들은 심한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약간의 상처를 입어 모두 병원으로 이동 되었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어떻게 트레일러가 트럭에서 풀려났는지 조사 중이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