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성인 비만률이 보편화되고 있다

뉴질랜드 성인 비만률이 보편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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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비만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 등 보건관련 기관에서는 뉴질랜더들이 비만이 되는 원인이 그들의 거주 환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필립 제임스 교수는 뉴질랜드의 비만 인구수가 점차 증가하는 이유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운동 부족을 문제로 지적했다.

   뉴질랜드 성인 가운데 약 25%가 비만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서양국가 가운데 비교적 높은 비만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뉴질랜드 비만 성인은 1980년 이후 무려 150%나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뉴질랜드 어린이들의 비만율은 9%로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마오리, 퍼시픽 섬나라, 그리고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비만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임스 교수는 뉴질랜드 비만율은 서양국가 가운데 매우 높다고 지적하며, 학교에서는 모든 음식에 영양소를 기록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어린이들의 비만을 자극하는 불량식품을 규제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정부에서는 과일과 채소에 붙는 GST를 인하시키고, 건강을 해치는 음식에는 GST를 올리는 등 학교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알맞은 영양소를 공급하도록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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