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기업 CEO들 절반 '임금인상'

뉴질랜드 기업 CEO들 절반 '임금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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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금융위기로 수많은 직원들의 임금이 동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절반 정도의 임금은 5%(중간수치) 정도 인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오늘 발표된 The Moyle Consulting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뉴질랜드 기업 대표 445명 가운데 48%의 임금이 인상되었다.

   하지만 뉴질랜드 경영자들의 임금인상 상승폭은 전년대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455명의 경영자들 가운데 1% 미만이 임금이 인하되었고, 임금이 인상된 경영자들의 임금 인상률은 5%(중간수치) 정도 라고 밝혔다. 지난해 경영자들의 임금이 평균 6.1% 인상된 것에 대비하면 하락된 수치이다.

   The Moyle Consulting은 뉴질랜드의 경영자들은 대부분이 남성으로 이들의 연령대는 47~59세이며, 중간 값을 기준으로 한 이들의 연봉은 20만 불~30만 불이라고 전했다.

   이에 노동시장 전문가들은 “455명의 경영자들 가운데 48%의 임금인상이 체결된 것은 매우 행운이다.”라며 “임금인상이 적용된 경영자들은 25%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 이상이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설문조사에 따르면 2009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일반 직장인 43%의 임금이 인상되었으며, 이들의 중간 임금상승률은 3.3%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해 조사된 임금인상률보다 1.7% 하락된 수치이다.

   한편, 뉴질랜드 고용시장 전문가들은 2010년은 경제가 발전할 것이고, 2009년보다 확실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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