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라로 보내는 눈물 속에 아기 영결식

하늘 나라로 보내는 눈물 속에 아기 영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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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참사로 세상과 이별한 생후 5개월 된 남자아기를 위한 영결식이 많은 사람들의 눈물 속에서 28일 크라이스트처치 작은 교회에서 진행됐다.

지난 22일 오후 발생한 규모 6.3 지진으로 세상을 떠난 생후 5개월 된 Baxtor를 보내는 영결식 이었다.

지진 발생 당시 Baxtor는 집에서 잠을 자다가 지진 진동으로 떨어진 벽돌에 맞았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한 박스터는 이번 지진 참사 중 최연소 사망자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영결식이 진행된 교회에는 아기가 웃는 사진들이 슬라이드 쇼로 비춰졌으며 아기의 할아버지 피터 크로프트가 영결문을 읽었다.

영결식 후 Baxtor의 흰색 작은 관은 그가 평소에 좋아했던 푸른색 곰 인형과 함께 교회에서 영구차로 옮겨졌다.
박스터는 할아버지 묘소 옆에 안장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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