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중고차 구매 시 주의 요망

인터넷을 통해 중고차 구매 시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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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매 사이트를 통해 차를 구입한 구매자들로부터 접수되는 불만 건수가 증가하면서 뉴질랜드 교통국(New Zealand Transport Agency)이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교통국에 따르면, 경매 사이트에서 차를 구입한 후 인터넷 상에 게재되었던 광고 내용과 실제 차의 상태가 다르다는 점을 토로하는 불만 접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 상에 올라와있는 사진들만으로도 차의 상태를 알아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태도로, 온라인으로 차를 살 때에는 구매 전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교통국 담당자인 데이비드 펄크스의 설명이다.

그는 또한, 온라인으로 차량을 구매하는 모든 이들에게 구매를 확정하기 전 직접 차량을 보고 전체적인 점검을 하거나, 전문가에게 점검 서비스를 맡길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매 사이트인 Trade Me측도, 모든 구매자들이 차량에 대한 정보를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사이트에 등록된 차량 목록 하단에 구매자 체크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며 구매자들이 정보를 꼼꼼히 확인한 후 구매를 결정할 것을 당부하였다.

구매자들이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에는 차량의 저당 여부와 주행 기록계 조작 여부, 도난 차량 여부 등의 확인 사항들이 제시되어 있다.

또한, WoF 기간 사이에 차량의 상태가 심각하게 악화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WoF만을 전적으로 믿어서는 안될 것이라는 것이 담당자의 설명이다.

출처 : NZ Herald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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