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지진 피해 복구에 2-3년 걸릴 것으로 예상

캔터베리 지진 피해 복구에 2-3년 걸릴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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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에 있었던 규모 7.1의 강진과 최근까지 이어진 여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캔터베리 지역을 복구하는데 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진 대책위원회(Earthquake Commission)는 지난해 9월 4일에 발생했던 규모 7.1의 지진과, 10월19일, 11월 14일, 12월 26일에 발생한 비교적 큰 규모의 여진으로 입은 피해에 대해서 165,000건의 보상 신청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밀려드는 보상 신청으로 인해 지진 대책위원회는 추가로 200명의 보험 담당 직원들을 호주에서 공수해 보상 신청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진 대책위원회의 최고 책임자인 이안 심슨은, 경미한 피해 부분은 현금으로 신속하게 보상될 수 있지만, 건물 구조적으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 전했다.

그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금액이나, 특히 크라이스트처치 CBD 근접 지역에서 발생한 Boxing Day 직후의 여진으로 인한 피해 금액은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 쉽게 예상될 수 있었기에 이 같은 상황이 전혀 놀랍지 않다는 입장이다.

그는 또한, 보수 건수가 60,000건을 넘어 80,000건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처리하는 데는 족히 2년에서 3년까지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출처 : NZ Herald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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