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만델 해변에 상어 출현, 피서객 대피 소동

코로만델 해변에 상어 출현, 피서객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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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코로만델에 20마리 이상의 상어가 나타나 여행객 및 피서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어제 코로만델 반도에 마타랑기 해변에서 20마리 이상의 상어가 해안 근처까지 와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해안 구조대원의 상어 발견으로 서핑과 해수욕을 즐기던 피서객들을 모래사장 안쪽으로 대피시켰다.

스웨덴에서 온 피서객은 “상어가 다행히 사람들이 해수욕하는 해안까지는 다가오지 않아 다행이다. 구조대의 경고가 없었다면 상어와 함께 수영을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찔하다.”라고 언급하였다.

상어가 해안 근처까지 온 이유는 해안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상어의 움직임이 해안으로 몰려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견된 상어는 흉상어 종류로 대부분 약 3M 길이의 상어들로 몸에는 점박이 형태로 되어있고, 따뜻한 얕은 물에서 종종 발견되고 강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어귀에 먹이를 찾기 위해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최근 들어 기온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강이 바다로 흘러들어가는 어귀에는 상어의 등장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바다의 어귀 근처에서 피서를 즐기는 피서객들은 상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해안구조대 대변인은 "최근들어 상어가 뉴질랜드 해안에 근처까지 접근하여 포착된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상어를 발견한 피서객들은 주변에 알리어 피서객 들이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대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하였다.

사진출처 : nzherald
학생기자 박운종(pwj23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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