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일부 지역에서 초고속 인터넷 사업 우선 착수

북섬 일부 지역에서 초고속 인터넷 사업 우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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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곳의 북섬 도시들이 정부가 추진하는 15억 달러 규모의 초고속 인터넷 사업의 첫 수혜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투자를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Crown Fibre Holdings(CFH)는 오늘, Northpower Limited와 WEL Networks과의 협상을 마무리 짓고 2주 안에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 밝혔다.

정보통신부 장관인 스티븐 조이스는, 초고속 인터넷이 연결되는 혜택을 받게 될 첫 도시들로 해밀턴과 타우랑가, 왕가레이, 뉴플리머스, 왕가누이 5곳을 언급하였다.

오늘의 발표에 전국적인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추진하던 텔레콤은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오클랜드 지역의 초고속 인터넷 사업을 위해 다른 입찰자들과 손을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Northpower는 크리스마스 이전에 왕가레이 지역에서 초고속 인터넷망을 깔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캠브리지와 테아와무투, 하웨라, 토코로아 지역에서도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작업이 착수될 예정이다.

한달 기준 가계 공급 가격은, 기본 상품이 40달러 이하가 될 것이고, 100 메가 비트(1 바이트 = 8 비트) 상품의 경우 60달러로 책정될 것이라는 것이 조이스 장관의 설명이다.

그는 또한, 초고속 인터넷망에 접속하기 위해서 각 가정들은 추가로 접속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초고속 인터넷은, 초당 최소 100 메가 비트의 다운로드 속도와 50 메가 비트의 업로드 속도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평균 인터넷 서비스 속도와 비교해 50배에 달하는 속도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출처 : NZ 헤럴드

시민기자 안진희 5120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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