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올화이츠 다음 상대는 파라과이 ‘인기실감’

NZ 올화이츠 다음 상대는 파라과이 ‘인기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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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 남아공 월드컵 뉴질랜드 올화이츠 팀이 조별리그에서 파라과이와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 국민들의 관심이 럭비가 아닌 축구로 몰리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럭비 강국으로 알려진 뉴질랜드가 2010년 월드컵 시즌만큼은 올화이츠 팀의 눈부신 활약으로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올화이츠 팀을 이끄는 리키 퍼버츠 감독은 다음 주 남아공을 떠나 가족여행을 계획했으나 16강 진출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가족과의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다고 헤럴드지는 보도했다.

   영국에서 결혼식을 올리면서 월드컵 예선경기에 참여하지 못한 크리스 킬렌 선수는 월드컵 본선 진출로 인해 신혼여행을 미루었으나 또 다시 미루어야 할 상황이다. 올화이트 팀 주장인 라이언 넬슨 선수는 월드컵 파이널 전 날 둘 째 아이 출산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별리그에서 뉴질랜드는 슬로바키아와 1-1 로 무승부, 축구 강국 이탈리아와도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파라과이와의 마지막 조별리그를 앞두고 있는 올화이츠 감독과 선수들 모두 16강 진출을 기대하면서 가족과의 계획들을 모두 미루는 등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

   뉴질랜드 국민들은 선수들의 투혼에 격려와 박수를 보내며, 경기가 새벽에 시작함에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모여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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