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은 눈, 북섬은 폭우로 도로교통 악화

남섬은 눈, 북섬은 폭우로 도로교통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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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남섬에는 눈, 북섬에는 폭우가 내리는 등 악천후가 이어지는 날씨로 인해 도로교통이 혼잡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공급도 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6월이 되면 직장인들이 가장 기대하는 공휴일은 바로 퀸스버스데이(Queen's Birthday) 이지만 올해는 전국적으로 눈과 비가 내리면서 여행을 취소하고 집이나 실내를 찾아 휴식을 취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했다.

   지난 금요일(4일)부터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장기휴가 기간 동안에는 밤마다 폭우가 쏟아지거나 눈이 내려 도로 상황을 악화시켰다.

   뉴질랜드가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온도가 급히 저하됐으며, 비와 눈도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북섬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노스랜드와 타우포, 로토루아 등 일부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졌으며, 오늘 밤에도 북섬에는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북섬 통가리로 국립공원과 타이하페 북부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멧서비스(MetService) 날씨정보기관은 북섬 통가리로 국립공원 부근에 눈이 내리면서 찬바람이 불어 도로가 얼어붙을 수 있으니 운전자들은 조심운행할 것이라고 당부했으며, 네이피어에서 타우포 로드를 잇는 지역에서도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혹스베이 지역에는 폭우로 인해 도로가 침수되어 도로 운행을 일시 중단시키기도 했다.

   남섬에서도 많은 눈이 내리고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도로가 얼어붙는 등 교통상태가 좋지 않아 일부 지역의 도로 운행이 중단되었다.


   출처: STUFF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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