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해외유학생 수 6년 만에 첫 상승, '한국인 유학생은 2위'

NZ 해외유학생 수 6년 만에 첫 상승, '한국인 유학생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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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외국인 유학생 수가 지난 6년 동안 처음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교육부가 발표했다.

   교육부는 2009년 뉴질랜드에서 교육비를 내고 정규교육을 받은 외국인 유학생 수는 93,500명으로 집계되며, 2008년 기록된 88,570명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 6년 전에만 해도 뉴질랜드 해외 유학생 수는 121,190명에 육박하며 뉴질랜드 유학 산업이 호황기를 부렸으나 환율, 글로벌 경기침체,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해외 유학생 수는 내림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2009년 유학생 수는 6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해외 유학생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은 20,780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우리나라 유학생 수는 15,905명으로 중국 다음으로 높은 유학생 수를 기록했으며, 일본 유학생 수는 9697명으로 3위 그리고 인도 유학생 수는 8673명으로 4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유학생들 가운데 3분의 2 이상이 영어공부를 위해 왔으며, 19%는 비즈니스 컴퓨팅 과정을 그리고 3.8%는 여행 및 호텔 경영 등을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Education NZ의 로버트 스티븐스 대표는 일부 뉴질랜드 해외 유학생들이 장기적인 목적으로 유학을 계획하거나 대학교 과정 이수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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