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담배 값 인상 '국민 건강 위한 방안'

정부, 담배 값 인상 '국민 건강 위한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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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정부는 흡연율 낮추기의 일환으로 담배 가격을 인상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향후 2년에 거쳐 두 차례 담배 가격을 추가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부의 타리아나 투리아 부장관은 국민건강을 위해 담배 값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낮추고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담배 가격을 인상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뉴질랜드 흡연자들은 연간 $1.6billion 어치의 담배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금과 GST로 $1billion 이상을 거두어 들였다.

   지난해 $10 짜리 담배 한 갑의 세금은 $6로 매년 소비자들의 담배 구매량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뉴질랜드 성인 20%, 그리고 14세 청소년 12%가 흡연자로 조사됐다.

   투리아 부장관은 흡연과 관련해 매년 5천여 명이 죽어가고 있다며, 담배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 흡연율을 줄이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담배 가격에 부과될 세금은 10%가 인상될 예정이며, 2011년과 2012년에도 각각 10%가 인상될 예정이다.


   출처: 보건부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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