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ZAC 데이 휴일 내년에도 없어.

ANZAC 데이 휴일 내년에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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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공휴일인 ANZAC 데이가 올해 일요일이어서 안타까워했던 사람들에게 내년 또한 마찬가지여서 더 실망감을 안겨주게 되었다. 2011년에는 ANZAC 데이가 부활절 월요일이여서 휴일이 겹치기 때문이다.

ANZAC 데이는 이로써 올해 뉴질랜드에서 토요일이 었던 와이탕기 데이 다음으로 공휴일을 놓친 두 번째 기념일이 되었다.

ANZAC 데이는 1916년 공식적으로 지정된 후 한번도 부활절과 겹친적이 없었지만 2011년과 2095년에 특별하게 겹쳐지게 된다.

이러한 2011년의 이례적인 경우로, 뉴질랜드 사람들은 ANZAC 데이가 토요일이었던 2009년을 포함, 2010년과 2011년까지 연달아 3년 연속 법정 공유일을 놓치게 되었다.

함께 ANZAC 데이를 법정 공휴일로 하는 호주에서는 올해 일요일과 겹쳐 휴일이 줄어들자 ANZAC 데이 다음날인 월요일을 특별히 쉬도록 정하였다.

노동부 장관 대변인은 이번 공휴일에 대해서 변경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많은뉴질랜드인이 ANZAC 데이를 휴일이 아닌 존엄한 날 그 자체로 인식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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