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1400마리 굶주리게 한 주인 벌금 2만 불

양 1400마리 굶주리게 한 주인 벌금 2만 불

0 개 1,183 NZ코리아포스트
   북섬 기즈본 남부지역에서 목장 주인이 양 1400여 마리에게 먹이도 주지 않고 방치해 둔 혐의로 2만 불 가량의 벌금이 부과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PCC Wrighton 가축 매니저 겸 경매인 네빌 윌리엄 클락(46) 씨는 412 헥타르에 달하는 숲 속에서 양들을 방치시켜 놓고 굶주리도록 내버려 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크 씨는 지난 2008년 3월 경 기즈본 남부지역에 대규모의 목장을 마련, 1500여 마리의 양을 길렀으나 몇 달 후 감시원에서 조사 나온 결과 반 이상의 양들이 굶주려 죽어 있었고 700여 마리만 살아남은 것으로 밝혀졌다.

   간신히 살아남은 700여 마리의 양들도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기즈본 지역법원은 클라크 씨에게 1만1천 불의 벌금 및 9천7백 불의 추가비용을 부과했다.


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