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大 캠퍼스내 금연 추진 … 국내 최초 시도

오클랜드 大 캠퍼스내 금연 추진 … 국내 최초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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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The University of Auckland)가 내년부터 캠퍼스 내에서 전면 금연을 실행할 것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1월 1일부터 오클랜드 대학은 모든 캠퍼스를 포함한 실외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할 것을 계획 중에 있으며, 이는 뉴질랜드 대학 가운데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오클랜드 대학은 교수들을 포함한 직원들과 학생들에게 현상 유지를 할 것인지, 학교 건물에서 10미터 미만 떨어진 지역에서만 흡연을 금지할 것인지, 아니면 캠퍼스 내에서는 전면 금연을 실행할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했다.

   그 결과 75%의 응답자들은 대학 캠퍼스 내에서 전면 금연하는 것을 지지했고, 13%는 현상 유지, 그리고 11%는 10미터 정책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흡연과 관련해 5천여 명의 환자들이 사망하고 있으며, 세계 명문대학으로 각광받고 있는 오클랜드 대학은 전 직원과 학생들을 위한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주선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학 캠퍼스와 비흡연자들은 새로운 금연 정책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우기 위해 캠퍼스 밖 길거리로 내몰리게 되었다며 새로운 정책을 환영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로운 금연 정책은 대학교 캠퍼스 내 기숙사에도 반영될 예정이며, 카페와 바 야외에서도 전면 금지될 예정이라고 대학교 측은 밝혔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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