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서 ‘위조학위’ 거래한 중국인 적발

오클랜드서 ‘위조학위’ 거래한 중국인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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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경찰은 세 명의 중국인이 지난 3년간 100 세트 이상의 위조된 대학 졸업장을 만들어낸 것이 적발되어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위조된 문서에는 대학교 학사 및 디플로마 졸업장, 심지어 성적 증명서까지 뉴질랜드 대학교 이름도 다양하게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적발된 문서들에는 모두 중국인 이름들이 남겨져 있었으며, 이들은 모두 가짜 학위를 가지고 어디에선가 진짜 행위를 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매우 전문적이고 세밀하게 위조된 졸업장과 성적증명서는 일반인들 눈에는 쉽게 구별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하지만 경찰은 위조된 졸업장과 성적증명서가 아무리 전문적으로 제작되었어도 대학교에 기록이 없고, 증거가 남아있지 않으므로 학교 측에는 책임이 없다고 밝혔다.

   졸업장 및 성적증명서 위조 사건은 뉴질랜드에서 이미 몇 차례 발생한 적 있으며, 해외에서도 위조문서 사기 사건이 사회적 문제로 자리 잡고 있다.

   경찰은 위조문서를 만들어 거래한 20대 중반의 중국인 여성 한 명과 두 명의 남성을 적발해 사기 혐의로 마누카우 지역 법원으로 출두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출처: NZ 헤럴드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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