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에 적발된 여성, '구강세정액' 탓으로 돌려

음주 단속에 적발된 여성, '구강세정액' 탓으로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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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질랜드 남섬 인버카길(Invercargill) 지역에서 음주 운전을 하던 여성 소나 앤 코너(42) 씨가 음주 단속에 적발되어 법정에 서게 되었다고 사우스랜드 타임즈가 18일 보도했다.

   경찰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이 여성이 음주측정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구강세정액(mouthwash)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거짓 진술을 했다며, 음주 조사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 기준에 세 배나 가까이 되는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너 씨는 5세의 자녀를 태우고 운전하는 위험한 상황에 있었으며, 음주운전에 적발되었을 때는 구강세정액을 사용했을 뿐이라고 뻔뻔하게 말하는 등 경찰이 기가 막힐 정도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에 법정은 여성에게 100시간의 사회봉사활동 및 9개월의 운전정지 선고를 내렸으며, 코너 씨가 음주측정에서 1076mcg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료출처: NZPA
   이강진 기자 reporter@koreapost.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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