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한인회 홍영표회장 신년사

0 개 1,780 01/01/2012. 21:28 KoreaPost (210.♡.105.43) 한인뉴스

임진년 (壬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희망찬 새해에도 저희 오클랜드 한인회는
교민 여러분 곁에서 늘 함께 할 것 입니다.

지난해에 많은 성원과 후원, 격려를 아낌없이 보내주신 교민 여러분께 새해 인사와 함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12년은 우리의 모국인 한국과 새 삶의 터전인 뉴질랜드간의 한-뉴 수교 50주년의 해 입니다.
역사적인 새해를 맞이하여 교민간의 불협화음을 모두 아우르고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여 살 맛 나는 뉴질랜드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저희 한인회는 최선을 다 할 것 입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이 곳 뉴질랜드에서 발전해 가는 모습은 저희가 추구하는 바 입니다.
한인문화회관의 모습도 실질적으로 그려내는 한 해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새해에도 행복한 교민 여러분의 생활을 위하여 저희 한인회 임직원은 최대한의 노력으로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들을 것이며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함께 하겠습니다.

교민 여러분.
제가 오클랜드 한인회장으로 일을 맡은 지, 어느 덧 7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에, 제 공약의 진행상황에 대하여 교민 여러분께 중간 보고를 드립니다.

조직면에서는 ‘교민대표 총회’를 구성하여 교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여, 조직의 제도화를 추구하였습니다.
‘한인문화회관 부지선정’에 대한 교민들의 결집된 중지를 반영하고, 새로운 추진위원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 재단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오클랜드 한인회의 위상강화를 위하여, 대양주 한인회 총 연합회장직에 도전하여 당선됨으로써 더욱 더 정책적인 지원을 기대하게 되어, 실무적으로도 한인회의 사업계획 및 그 예산안을 현실성 있게 제출하였습니다. 이로써 한인문화회관 등 오클랜드 한인회 사업에 대한 협력을 적극적으로 얻어낼 수 있는 기대를 갖게 되었습니다.
현지화에 성공한 교민업체를 선정하여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세미나 및 설명회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조수미 오클랜드 그랜드 콘서트’ 등 교민 복지 및 수익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클랜드 한인회 웹사이트를 새롭게 개편하여 알찬 내용과 많은 정보로 세계 400여 한인회 웹사이트 중 접속량 1위의 위업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진행해 나갈 핵심사항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약중의 하나인 ‘코리안 가든’은 상호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업단 구성은 한국 뿐 아니라 상해 한인회 및 자매결연도시와 연계하여 2012년도에 수행 할 계획입니다.
올 ‘한인의 날’ 등의 행사는 한뉴수교 50주년 기념과 연계하여 교민사상 유래없는 참여와 알찬 결실이 있도록 세심한 계획을 세워 집행해 나가겠습니다.
‘노인의 날’은 본래 계획대로 2012년 추석전후로 제정하여 경로사상과 충효사상을 고취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통문화 및 역사교육을 제도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상설 강의실을 확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