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저가 주택 마을’… “서로 다 아는 평화로운 공동체”

뉴질랜드 ‘최저가 주택 마을’… “서로 다 아는 평화로운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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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일부 지역에서는 오클랜드나 퀸스타운의 주택 계약금 수준의 금액으로도 집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분석업체 코탈리티(Cotality)에 따르면, 전국 중간 주택가격이 약 83만4199달러인 반면, 30만 달러 미만의 중간가격을 기록한 지역은 총 8곳이다.



이 가운데 가장 저렴한 지역은 남섬 웨스트코스트 불러(Buller) 지역의 이카마투아(Ikamatua)로, 중간 주택가격은 약 26만3882달러다. 이 외에도 그라니티(Granity), 응아카와우(Ngakawau), 와이오우루(Waiouru), 오후라(Ohura), 클린턴(Clinton), 나이트캡스(Nightcaps), 하리하리(Harihari) 등이 포함됐다.


이카마투아에 35년째 거주 중인 앤 맥인로는 “이곳에서는 모두가 서로를 알고 서로를 돌본다”며 “교통 체증도 없고 범죄도 거의 없는 매우 평화로운 곳”이라고 말했다.


그레이머스에서 약 50km 떨어진 이 마을은 호텔, 작은 상점, 커뮤니티 홀 정도가 중심 시설인 소규모 농촌 지역이다. 그러나 매년 마타리키(Matariki) 마켓 등 지역 행사가 열리며 외부 방문객도 꾸준히 찾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공동체 중심의 생활을 장점으로 꼽는다. 한 주민은 “도시가 그립지 않다”며 “조용하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고 항상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저렴한 주택 가격을 이유로 외지인의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넬슨에서 이주한 한 부부는 “이곳이 아니면 내 집 마련이 불가능했다”며 50대 중반에 첫 주택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지역 상점 운영자 코리나 윌슨은 “이곳에서는 서로의 이름과 삶을 다 알고 지내며 서로를 돕는다”며 “조용한 시골이지만 고립된 느낌은 없다”고 전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웨스트코스트 지역 개발, 특히 스노위 리버 광산 개발로 인해 주택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광산 근로자들의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코탈리티의 켈빈 데이비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들 지역은 인구가 적고 일자리 기회가 제한적인 농촌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토지 공급이 수요보다 많아 가격 상승이 제한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30만 달러 이하 주택 지역은 점차 줄어드는 추세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그라니티 지역에서는 바다 전망의 3베드룸 주택이 약 24만9000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다.


Source: Stu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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