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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표) 월별 연간 기준 총수출액 변동(단위: 10억 달러, 기간: 2016.4~2026.4)
육류와 금, 유제품 수출이 증가 견인
미국은 쇠고기, EU는 양고기 수출 최대 시장
석유 제품 수입으로 한국에서 수입액 늘어나
뉴질랜드의 올해 4월 총수출액이 86억 달러에 도달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증가했다.
특히 육류와 금, 유제품 수출이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통계국이 5월 21일 발표한 무역 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상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9억 4,300만 달러(12%) 증가한 86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품 수입은 3.4% 증가한 67억 달러로 월간 무역수지는 19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 증가를 이끈 핵심 품목은 육류, 금, 유제품, 원유였다. 육류 수출은 2억 7,200만 달러 증가했고, 금 수출은 1억 5,500만 달러 늘었다.
분유·버터·치즈 유제품 수출은 1억 4,8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원유(crude oil) 수출도 1억 2,000만 달러 늘었는데, 이들 4개 품목군이 전체 수출 증가액의 74%를 차지했다.
특히 쇠고기 수출이 크게 늘었다. 4월 육류 총수출액은 1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그중 쇠고기 수출은 39% 증가한 6억 3,8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양고기 수출도 16% 증가한 5억 8,700만 달러였다.
최대 쇠고기 수출 시장은 미국으로, 수출액이 54% 증가한 3억 4,400만 달러에 달했는데, 통계 담당자는 미국 내 소 사육두수 부족과 올해 도입한 쇠고기 관세가 뉴질랜드산 쇠고기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양고기 수출 증가 역시 국제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이 배경으로 지목됐다. 뉴질랜드와 호주는 세계 양고기 생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현재 양 사육두수가 감소하고 있어 공급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대 양고기 수출 시장은 유럽연합(EU)으로, 수출액은 5.3% 증가한 1억 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통계 담당자는 미국은 뉴질랜드의 최대 쇠고기 수출 시장이며 유럽연합은 최대 양고기 시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제품 수출도 강세를 이어갔는데, 분유와 버터, 치즈 수출은 총 22억 5,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분유 수출은 14% 증가한 11억 1,000만 달러였는데 수출 물량은 32% 늘었지만 단가가 1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버터를 포함한 유지방 제품은 0.8% 증가에 그쳤고, 치즈 수출은 2.4% 감소했다.
수출 대상 국가별 흐름에서는 주요 교역 상대국 대부분에서 증가세가 나타났는데, 중국으로의 수출은 7,900만 달러 증가했다. 유제품과 육류, 수산물 수출이 늘어난 반면 과일 수출은 줄었다.
호주는 금과 전기장비 수출 증가에 힘입어 27% 늘었고, 미국 역시 육류 중심으로 19% 증가했으며, 유럽연합으로의 수출은 과일과 알루미늄 제품 증가로 30% 급증했다.
반면 일본은 과일과 유제품 수출 감소의 영향으로 9.8% 줄었다.
한편, 수입에서는 중국산 전기장비와 자동차 부품 수입 증가가 두드러졌다. 중국에서의 수입은 13% 늘었고 유럽연합도 의약품과 기계류 증가로 17% 늘었다.
반면 미국에서의 수입은 항공기 및 기계류 감소 영향으로 39% 급감했으며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석유제품 수입 증가로 26%가 늘었다.
연간 기준으로도 무역 수지가 개선됐는데, 올해 4월까지 연간 상품 수출은 817억 달러로 전년보다 64억 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상품 수입은 844억 달러로 41억 달러 늘었고 연간 무역적자는 28억 달러로 전년도의 51억 달러 적자보다 줄었다.
뉴질랜드는 올해 초 연간 총수출액이 처음으로 8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2025년 연간 총수출액은 807억 달러였으며 유제품과 육류의 수출 증가가 핵심 동력이 됐다.
(도표) 월별 연간 기준 쇠고기, 양고기 수출액 변동(단위: 100만 달러, 기간: 2016.4~20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