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표팀이 제46회 퀸 시리킷컵(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팀 챔피언십)에 출전해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엠마 정(Emma Zheng), 케이틀린 모리스(Caitlin Maurice), 테레사 왕(Teresa Wang)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센툴 하이랜드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해 13개국 선수들과 경쟁을 펼친다. 대회는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매 라운드마다 세 선수 중 상위 두 명의 성적이 팀 점수로 반영된다.
뉴질랜드는 2024년 크라이스트처치 Clearwater Golf Club에서 열린 직전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국제 경험을 쌓는 동시에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세 선수 중 이 수준의 국제 대회 경험이 있는 선수는 정뿐이며, 모리스와 왕은 대학 일정 등으로 일부 선수들이 불참한 가운데 발탁돼 중요한 기회를 얻게 됐다.
오클랜드 출신 정은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상위 랭커 중 한 명으로, 2026년 오클랜드 스트로크 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을 비롯해 Espirito Santo Trophy, Junior World Cup, Women's Amateur Asia-Pacific 등 국제 대회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베이오브플렌티 출신 모리스는 아일랜드에서 열린 R&A 학생 투어 시리즈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2025년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왕은 2025년 뉴질랜드 16세 이하 챔피언에 오르며 같은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
뉴질랜드는 1984년 처음 이 대회에 참가한 이후 총 39차례 출전하며 꾸준한 성적을 이어왔다. 통산 3회 우승과 7회 준우승을 기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국가로 평가받는다.
최근 시상대 성적은 2022년 싱가포르 Laguna National Golf Resort Club 대회로, 당시 피오나 쉬가 개인 부문 2위를 기록했다.
퀸 시리킷컵은 지난 반세기 동안 수많은 세계적 선수들을 배출한 등용문으로 꼽힌다. 뉴질랜드에서는 특히 Lydia Ko가 대표적인 사례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대표로 참가한 이후 세계적인 프로 골퍼로 성장했다. 이 밖에도 린네트 브루키와 마니 맥과이어 등도 뉴질랜드를 대표해 출전한 바 있다.
뉴질랜드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차세대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을 확인하고, 향후 세계 무대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Source: golf.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