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뉴질랜드 집을 파는 판매자들이 매물 가격을 대폭 내리고 있는데, 그 폭이 예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realestate.co.nz에 따르면, 2026년 1분기에 가격을 인하한 매물의 평균 가격 인하 폭은 3만3,212달러다. 약 3만 달러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지역별로는 코로만델 지역이 가장 큰 폭으로, 평균 7만2,049달러를 깎았다. 이어 웰링턴 지역이 5만1,841달러, 노스랜드 3만9,353달러, 중앙 오타고·레이크스 지역 3만8,774달러, 오클랜드 3만7,975달러 순으로 평균 인하 폭이 컸다. 이들 지역 매물 가격을 합치면, 지난 3개월 동안 총 5,470만 달러가 내려간 셈이다.
그러나 전년 대비 인하 폭은 줄고 있다. 2025년 1분기에는 평균 인하액이 3만7,393달러, 2024년에는 4만2,864달러였다. 워싱턴 대변인은 “2년 전만 해도 분기마다 1억 달러 이상 인하 폭이 나왔는데, 지금은 그보다 훨씬 줄어든 것”이라며, “판매자들이 처음부터 기대 가격을 더 현실적으로 잡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국 평균 매물 가격은 약 3년 반 동안 거의 변동이 없고, 전국 평균 인하율은 4.9%다. 마나와투·완가누이 지역이 12%로 가장 높았고, 노스랜드 11%, 오클랜드와 캔터베리가 2%로 가장 낮았다.
대변인은 “시장 조건이 지역마다 크게 다르다”며, “어떤 지역은 여전히 가격을 자주 조정해야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가격이 더 안정적이다. 결국 처음부터 올바른 가격을 제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