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스트푸드 체인점이 주문 직원을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기로 하자 한 여성이 이에 항의하면서 매장을 파손했다.
더니든 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3월 13일 저녁 9시 10분 무렵에 더니든의 앤더슨스 베이(Andersons Bay) 로드에 있는 버거킹 매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30세로 알려진 여성이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흰색 스프레이 페인트 2통을 들고 드라이브 스루 인터폰 앞에 차를 세운 뒤, 재빨리 페인트를 꺼내 “인공지능은 안돼, 사람을 고용하라(No AI, hire humans)”라고 쓴 후 현장을 떠났다.
신고받은 경찰이 출동했고, 곧바로 50m쯤 떨어진 곳에서 여성이 자전거를 타는 것을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은 동시에 스프레이 페인트 2통과 흰색 마스크도 발견했다.
범행 이유를 묻는 말에 여성은, 버거킹 같은 회사들이 사람을 고용하는 대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하는 것에 “화가 났다(annoyed)”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의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여성은 더니든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