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BNZ 경제연구진은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올해 3분기(9월)부터 기준금리(OCR)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지만, 다음 주 예정된 올해 첫 공식 검토에서는 이를 명확히 시사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Reserve Bank of New Zealand의 공식 기준금리(OCR)는 2.25%다. 금융시장은 오는 9월까지 0.25%포인트 인상(2.5%) 가능성을 약 75% 반영하고 있다.
BNZ는 중앙은행이 향후 금리 전망 경로에서 ‘완화 가능성(easing bias)’ 표현을 제거하고,
기존 예측보다 약 0.10%포인트 높은 수준의 인상 경로를 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OCR 검토 당시 제시된 금리 전망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BNZ 리서치 총괄 Stephen Toplis는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경제 회복세가 힘을 얻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여러 구조적 역풍으로 성장 속도는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완만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점은 우려스럽다.”
그는 특히 뉴질랜드의 잠재 성장률이 과거보다 낮아졌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경기 침체 속에서도 물가가 2% 근처로 내려오지 않았고 이민 증가로 노동 공급이 늘 것이라는 중앙은행 가정도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BNZ는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CPI)이 중앙은행 목표 범위(1~3%)의 중간값인 2% 수준으로 되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Toplis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현재의 통화 완화 수준은 당초 예상보다 더 이르게 축소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BNZ는 2026년 9월 금리 인상 개시 전망, 다음 주 OCR 회의에서는 인상 신호는 제시하지 않을 가능성, 단기적으로 금리 전망 경로만 소폭 상향 조정 예상 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2월 통화정책보고서는 새 중앙은행 총재인 Anna Breman의 첫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무대가 된다.
Source: interest.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