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모기지 업계는 2026년을 더 크고 다변화된 주택 공급 파이프라인과 함께 맞이하게 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특히 오클랜드와 주요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 건축 승인(콘센트)이 크게 반등했기 때문이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2025년 12월까지 1년간 승인된 신규 주택은 3만6,619호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경제 지표 담당 미셸 파옌(Michelle Feyen)은 보도자료에서 “전국적으로 승인된 신규 주택 가운데 상당 부분이 오클랜드에서 나왔으며, 연간 증가분의 절반 이상이 오클랜드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오클랜드는 2025년 한 해 동안 1만5,617호의 신규 주택 승인을 기록해 2024년 대비 12% 증가했다. 캔터베리도 7,316호로 같은 12% 증가율을 보였고, 와이카토 3,044호(11%↑), 오타고 2,630호(12%↑), 웰링턴 2,171호(18%↑)로 뒤를 이었다.
파옌은 “오클랜드 내에서는 오라케이(Ōrākei), 마운가키키–타마키(Maungakiekie‑Tāmaki), 하윅(Howick) 로컬보드가 증가세를 주도했다”고 밝혀, 향후 새로운 공급, 대출 수요, 첫 주택 구매자 활동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짚었다.
1인당 기준으로는 캔터베리와 오타고가 선두에 섰다. 2025년 전국적으로 인구 1,000명당 승인 주택 수는 6.4호에서 6.9호로 늘었으며, 캔터베리와 오타고는 각각 1,000명당 10호를 조금 넘는 수준을 기록했다. 오클랜드는 1,000명당 8.6호였다.
2025년 성장세를 이끈 것은 전통적인 단독주택보다 중밀도 주택(stock)이었다. 연간 승인 실적을 보면, 타운하우스·플랫·유닛: 16,139호(14% 증가), 아파트: 2,359호(19% 증가), 실버타운·리타이어먼트 빌리지 유닛: 1,486호(12% 감소), 단독주택: 16,635호(5.4% 증가)이였다
파옌은 “오클랜드에서 승인된 신규 주택의 절반 이상이 복수 세대가 거주할 수 있는 멀티 유닛(중밀도 주택)이며, 나머지가 단독주택”이라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2026년 뉴질랜드 주택시장은 공급 측면에서 회복세지만, 가격은 완만한 상승세와 신중한 매수세가 공존하는 국면이어서, 모기지 상담사 입장에서는 어디에, 어떤 유형의 주택이 공급되는지를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Source: 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