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 뉴질랜드 소비가 전년 대비 6.2% 감소하며 소매업 회복에 타격을 줬다. Worldline NZ의 결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28일 비식품 소매업 매출은 5,560만 달러로, 올해 최고치인 부활절 주말(4,910만 달러)을 넘었지만 지난해보다는 낮았다.
블랙프라이데이 주말 3일간 비식품 소매 매출은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 Worldline NZ의 브루스 프로핏 최고영업책임자는 “소비자 예산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의류 업종은 지난해보다 소비가 늘었지만, 다른 분야는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11월 전체 소매업 매출은 40억 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으나, 비식품 소매업 매출은 하락했다. 웨스트코스트(6.3%↑), 왕가누이(5.4%↑), 오타고(5%↑) 지역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오클랜드/노스랜드(0.3%↓), 웰링턴(1%↓), 기즈번(1.8%↓) 지역은 감소했다.
오클랜드가 전체 소비의 대부분(15억 3천만 달러)을 차지했고, 캔터베리는 5억 200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11월 소비는 날씨 영향으로 다소 불규칙했지만, 마지막 주에는 거래액과 거래량이 증가하며 잠재 수요가 있음을 보여줬다.
전문가들은 “이자율 인하로 소비자 심리는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생활비 부담이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정부의 프로젝트 투자 등이 고용과 소비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는 뉴질랜드 소매업 회복에 걸림돌이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Source: 1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