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심 알버트 스트릿(Albert Street)이 City Rail Link(CRL) 개통을 앞두고 전면 정상화되면서, 그동안 공사로 인해 우회 운행을 해왔던 8개 주요 버스 노선이 다시 이 구간을 통과하게 됐다.
AT는 이번 조치를 통해 도심 대중교통 흐름이 한층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새로 조성된 버스전용차로, 확장된 보도, 개선된 가로시설과 토종 수목 식재 등이 결합해 보행 환경과 교통 접근성이 동시에 향상되는 도시 개선 효과를 낳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사 기간 동안 제한됐던 Custom Street West와 Mayoral Drive 간 양방향 차량 통행이 복원되면서, Albert Street을 중심으로 한 핵심 도로 축이 정상화되었다. 이번 재개통은 CRL 완공에 앞서 도심 교통 흐름 복구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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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구글 맵
오클랜드 트랜스포트(AT)는 이번 재개통이 향후 CRL(City Rail Link)의 정식 개통과 맞물려 버스와 기차 간 환승 편의를 크게 높이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AT 관계자는 “알버트 스트릿은 CRL의 중심축 역할을 하는 도로로, 이번 복구는 단순한 공사 마무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향후 증가할 도심 이동 수요와 새로운 환승 패턴을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통합형 교통체계 구축의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역시 이번 조치가 오클랜드 도심 교통 회복뿐 아니라, CRL 개통 이후 예상되는 도시 이동 흐름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조치라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