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2025년 11월 26일, 중앙은행(Reserve Bank)의 공식 현금금리(OCR) 25bp(0.25%) 인하에 즉각 대응해 변동·유동 모기지 금리를 전면 인하했다. BNZ, ASB, Kiwibank, ANZ 등은 모두 15~20bp 범위에서 금리를 내렸으며, 이에 따라 변동금리 대출자들은 즉각적인 이자 부담 완화를 경험하게 됐다.
BNZ는 12월 3일부터 표준 변동금리를 5.99%에서 5.84%로, Rapid Repay 등 특별 상품은 6.09%에서 5.94%로 내렸다.
ASB는 주택 변동금리를 20bp 내려 5.79%, Orbit는 5.89%, Back My Build는 3.34%로 각각 조정했다.
Kiwibank은 변동금리 대출과 오프셋 대출을 5.8%에서 5.65%, 리볼빙 대출은 5.85%에서 5.7%로 각각 인하했다.
ANZ는 변동금리 주택 대출을 5.89%에서 5.69%, 유동 대출은 6%에서 5.8%로 낮췄다.
경제학자들은 변동금리 대출자들은 즉각 혜택을 받지만, 고정금리의 추가 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 예상은 OCR 하단이 2.15~2.2% 근처에 머물며, 추가 인하 여력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BNZ, ANZ 등은 저점에 근접한 만큼 고정금리 대출자들은 중·장기 금리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대출자들은 이자 부담이 다소 완화되지만, 고정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Source: N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