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하 해변서 조난 서퍼, 경찰·구조대 합동 작전으로 극적 구조

피하 해변서 조난 서퍼, 경찰·구조대 합동 작전으로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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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서해안 피하 해변에서 너울성 파도에 휘말려 바다로 떠밀려 간 서퍼가 경찰 헬기와 서프라이프세이빙 구조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극적으로 구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화요일 오후 8시쯤 라이언 록 북쪽에서 서핑을 하던 남성이 강한 이안류에 잡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형 해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해양·항공·수색구조 담당인 개리 라센 수석 경사의 지휘 아래 수색에 나섰다.



경찰 해양부는 곧바로 작전 지휘를 맡아 수색을 조정했고, 경찰 헬기 ‘이글(Eagle)’과 피하 서프라이프세이빙클럽의 고무보트(IRB) 2대를 투입했다. 하지만 해가 빠르게 저물고 파도가 거세지면서 현장 IRB는 일시적으로 해변으로 철수해 대기할 수밖에 없었다.


라센 수석 경사는 “날씨가 나빠지고 파도가 높아지는 등 수색 여건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에 이글 헬기는 라이언 록 남쪽과 연안에서 더 멀리 떨어진 해상까지 수색 범위를 넓혔다.


오후 9시쯤 완전한 암흑 속에서 이글 헬기는 해안에서 약 1.5km 떨어진 바다 위에서 손을 흔들며 구조를 요청하는 사람을 발견했다. 헬기 승무원은 서치라이트로 서퍼의 위치를 비춰줬고, 이를 따라 IRB 2대가 다시 출동해 서퍼를 신속히 구조해 해변으로 데려왔다.


라센 수석 경사는 “완전한 어둠 속에서 2~3m에 달하는 높은 파도를 뚫고 이뤄낸 탁월한 구조였다”며 “이글과 IRB 승무원들의 조치는 서퍼의 생명을 구한 결정적인 행동”이라고 평가했다.


구조 당시 서퍼는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해변에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여름철 해변 안전 수칙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 라센 수석 경사는 “낯선 해변에서 서핑이나 수영을 할 때는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혼자 물에 들어가지 말고, 반드시 누군가가 해변에서 지켜보고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온과 날씨, 이안류·암초·조류 등의 위험 요소는 숙련된 수영·서핑 실력자도 순식간에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물놀이를 즐기되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고, 준비된 상태에서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Source: NZ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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