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계의 아이콘 2명이 공연차 크라이스트처치를 방문했던 길에 저녁 만남을 가졌다.
미국 배우이자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 부인이기도 한 프리실라 프레슬리(Priscilla Presley)가 18일 밤에 영국 팝 가수 클리프 리처드(Sir Cliff Richard)와 함께 크라이스트처치 도심에서 만난 모습이 포착됐다.
프레슬리는 19일 밤에 아이작 시어터 로열(Isaac Theatre Royal)에서 ‘프리실라 프레슬리와 함께하는 저녁: 엘비스 이후의 삶(An Evening With Priscilla Presley: Life After Elvis)’이라는 행사를 갖는다.
한편, 클리프 리처드는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크라이스트처치 타운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클리프 리처드는 18일 밤에 크라이스트처치 중심가에서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이 등장하는 사진 2장을 자기의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그는 뉴질랜드에는 정말 많은 기회가 있다면서, 이번에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프리실라 프레슬리를 만나 정말 멋진 저녁을 함께 보냈으며 그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적었다.
올해 8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그는 2013년 이후 12년 만에 뉴질랜드를 찾아와 크라이스트처치와 오클랜드, 웰링턴을 도는 ‘Can’t Stop Me Now 투어’ 공연 중이다.
기사 작위를 받은 그는 젊을 때는 영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로 불리기도 했으며, 세계적으로 2억 5,000만 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해 역대 가장 많은 음반을 판매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