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세이버, 주택가격을 올렸을까?

키위세이버, 주택가격을 올렸을까?

0 개 2,676 KoreaPost

6c8b43faaef9a99b45b566b8660cbd7b_1762539063_1233.jpg
 

수십억 달러 규모의 키위세이버(KiwiSaver) 자금이 주택시장으로 흘러들어가면서, 이 자금이 실제로 부동산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ANZ은행은 자사 3개 키위세이버 펀드에서 지금까지 11만5천 명 이상이 첫 주택 구입을 위해 30억 달러 이상을 인출했다고 밝혔다. ANZ 인베스트먼트의 매니징 디렉터 피오나 맥켄지(Fiona Mackenzie)는 “키위세이버가 수많은 뉴질랜드인들에게 첫 주택 구입이라는 큰 걸음을 내딛게 돕고 있다”며 “지난 12개월 동안 약 9,200명의 회원이 첫 주택 인출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평균 인출 금액은 43,000달러, 평균 연령은 34세였다.



국세청(IRD) 자료에 따르면, 2025년 9월 한 달 동안 키위세이버를 통한 첫 주택 인출액은 2억3,410만 달러로,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Cotality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켈빈 데이비슨(Kelvin Davidson)은 “키위세이버 인출 가능성이 없었다면 일부 구매는 지연되거나 이루어지지 않았을 수 있다”며, “결국 이는 주택 가격을 일정 부분 끌어올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정부의 보조금 형태와 달리, 키위세이버는 시장에서 직접적인 ‘공짜 자금’이 아니므로, 가격을 인위적으로 밀어올리는 효과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Kernel Wealth의 창립자 딘 앤더슨(Dean Anderson) 역시 “키위세이버는 뉴질랜드인들의 ‘부동산 중심’ 사고방식을 강화했지만, 실제 가격에 미친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첫 주택 구매자가 전체 매입의 27%를 차지하지만, 2023년 이후 주택 가격은 오히려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공급 증가와 이민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Infometric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닉 브룬스던(Nick Brunsdon)은 “키위세이버는 단순히 주택 구입 보조금이 아니라 투자형 저축수단으로, 자금이 묶여있기 때문에 오히려 저축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키위세이버가 첫 주택 구매자의 예산을 소폭 늘렸을 수는 있으나, 그 영향은 제한적이며 주로 금융지식이나 절제력이 낮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ōura의 창립자 루퍼트 칼리온(Rupert Carlyon) 역시 “키위세이버가 없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다른 저축 수단을 이용했을 것”이라며 “시장 전체적으로 주택가격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ANZ는 첫 주택 인출자 중 60%가 성장형(growth) 펀드, 14%가 현금형(cash) 펀드에 가입해 있었다고 밝혔다. 브룬스던은 “이는 많은 첫 주택 구매자들이 시장 변동성을 감수하며 수익률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단기 인출을 앞둔 가입자에게는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결론적으로, 키위세이버는 뉴질랜드의 주택구입 문화와 저축 습관을 바꾸는 데 기여했지만, 주택가격 상승에 미친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연준 금리 인상 서두를 이유 없다'...노동시각 안정세

댓글 0 | 조회 28 | 11분전
뉴질랜드 노동시장은 2025년 말 '… 더보기

타카푸나 골프장, 주민 의견은 ‘드라이빙레인지+9홀 코스’ 선호

댓글 0 | 조회 666 | 5시간전
오클랜드 카운슬이 타카푸나 골프장의 … 더보기

오타라 Southern Motorway서 보행자 사망 사고

댓글 0 | 조회 358 | 5시간전
지난밤 오클랜드 오타라(Souther… 더보기

숙박·외식업 1만7천개 전일제 일자리 창출.

댓글 0 | 조회 400 | 6시간전
실업률이 10년 만에 최고치인 5.4… 더보기

[금요열전] 노엘 데이비스가 보여준 협업의 힘과 성장의 철학

댓글 0 | 조회 102 | 6시간전
작은 씨앗 하나가 숲이 되기까지는 시… 더보기

여름 익사 사고, 작년보다 더 빠른 증가세

댓글 0 | 조회 130 | 6시간전
올여름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익사 사고… 더보기

ACG 파넬, 캠브리지 2025 시험 '최우수 학습자상' 27개 수상

댓글 0 | 조회 323 | 6시간전
ACG 파넬 학생들이 2025년 캠브… 더보기

2월 5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67 | 15시간전
주택시장, 지금은 매수자에게 유리Co… 더보기

"짓고 고치기" 문화로 생산성 제로… 연 25억 달러 손실, 주택 5천채 증발

댓글 0 | 조회 1,144 | 24시간전
뉴질랜드 주택 건설업은 연간 260억… 더보기

새해 89명 신임 경찰 배출… 포리루아서 졸업식 성료

댓글 0 | 조회 396 | 1일전
뉴질랜드 경찰이 새해를 맞아 신임 경… 더보기

무주택자 주도 주택시장… 투자자 이탈로 매수자 우위 확고

댓글 0 | 조회 764 | 1일전
최신 NZHL 부동산 보고서에 따르면… 더보기

2025년 인플레이션, 연금수급자·복지민 최악

댓글 0 | 조회 811 | 1일전
뉴질랜드 연금수급자와 복지수급 가구가… 더보기

RBNZ, 예금취급기관 리스크 관리 강화

댓글 0 | 조회 300 | 1일전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예금취… 더보기

와이탕기 위켄드 양극화… 북섬 폭염, 남섬 차가운 전선에 비

댓글 0 | 조회 542 | 1일전
와이탕기 데이(2월 6~9일) 기간 … 더보기

수영 못하는 가족, 현지 셰프 목숨 건 구조… '10초만 늦었어도'”

댓글 0 | 조회 667 | 1일전
이번 달 초, 카이 이위 레이크(Ka… 더보기

오클랜드 전역 자전거 챌린지 2026… 2월 한 달 무료 라이딩 대회

댓글 0 | 조회 439 | 1일전
오클랜드시의회는 '아오테아로아 바이크… 더보기

NZ달러 환율(2/2~2/4): "강세 유지 속 변동성 확대"

댓글 0 | 조회 619 | 1일전
뉴질랜드달러(NZD)는 2월 초(2/… 더보기

플레이보이 녹차 포장 36kg 메탐페타민… 공항서 澳·NZ 국적자 검거

댓글 0 | 조회 575 | 1일전
오클랜드 국제공항에서 녹차 포장으로 …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가치 1월 0.1%↓… 2025년 정체 장기화

댓글 0 | 조회 327 | 1일전
뉴질랜드 전국 주택가치가 2026년 … 더보기

진행성 유방암 관리 혁신 촉구… "조기진단·지속관리 체계 필요"

댓글 0 | 조회 196 | 1일전
뉴질랜드 유방암재단(BCFNZ)이 세… 더보기

금값 급등에 트레이드미 금·은 검색 폭증…

댓글 0 | 조회 331 | 1일전
트레이드미(Trade Me)에서 금·… 더보기

2월 4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12 | 2일전
기업 신뢰 회복 아직 미흡경제학자 프… 더보기

플랫 부시 갱당원 검거… 코카인 압축기·권총·메탐페타민 압수

댓글 0 | 조회 827 | 2일전
오클랜드 남동부 플랫 부시 지역에서 … 더보기

구직자 급증에도 인재 발굴 난항… 98% 기업 "뛰어난 인재 구분 어려워"

댓글 0 | 조회 1,017 | 2일전
지원서 폭증에도 뛰어난 인재 발굴이 … 더보기

오클랜드 주택 건축 승인 급증… 단독주택보다 타운하우스가 선도

댓글 0 | 조회 877 | 2일전
뉴질랜드 모기지 업계는 2026년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