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퍼스트 당이 개인용 폭죽의 판매와 사용을 금지하는 의원 입법 법안을 제안했다. 베토니 피터스 당 대표는 “세금 납부자가 반려동물 고통, 화재 사고, 응급 서비스 과도한 출동 등 막대한 피해를 부담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법안은 개인이 폭죽을 구매하거나 제조, 수입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허가된 공개 행사에서만 폭죽 사용이 허용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퍼스트 당 측은 “이는 국가의 간섭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폭죽 문제에 대해 건전한 대화를 시작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주요 유통업체들은 오래전부터 폭죽 판매를 중단한 상태이며, 전국 곳곳에서 완전 금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피터스 대표는 “이번 법안은 사고와 부상으로 인한 막대한 비용, 특히 농장 동물과 반려동물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막기 위한 조치”라며 “뉴질랜드가 이 문제에 대해 진지한 논의를 시작할 시점에 와 있다”고 덧붙였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