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주민의 강력한 반대로 와나카에 매장을 열지 못했던 맥도날드가 새로 개발 중인 상업지역에 다시 매장 설치를 신청했다.
맥도날드는 마운트 아이언(Mt Iron) 로터리 매장 신축 계획이 좌절된 후 이번에는 ‘쓰리 파크스(Three Parks)’에 짓겠다고 신청했는데, 관계자는 첫 번째 계획의 자원동의서 청문회 이후 여러 대체 용지가 제시됐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쓰리 파크스에 있는 사업용 복합 용도 부지에 대한 자원동의서를 제출해 시청과 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승인되면 개장일을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청 측도 BP 주유소 근처의 서 팀 월리스(Sir Tim Wallis) 드라이브에 짓는 450.4m2 규모의 맥도날드 레스토랑 겸 드라이브스루 건설 신청서가 시의회에서 심사 중이라고 확인했다.
6m 높이의 단층 건물로 들어서는 레스토랑과 드라이브스루에는 총 19개의 주차장이 마련되며 와나카 최초로 하루 24시간, 주 7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시청에 따르면 피자헛도 이곳 부지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 자원동의서는 접수하지 않았다.
개발 회사인 윌로리지(Willowridge) 관계자는 두 개 체인점 모두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지역 주민도 이곳이 맥도날드 매장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봤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반발은 예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