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강풍과 폭우로 피해, 나무 쓰러져 사망 사고도 발생

전국에 강풍과 폭우로 피해, 나무 쓰러져 사망 사고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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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링턴과 더니든 공항 등 항공편 지연이나 최소

  • 웨스트코스트 등 서해안은 폭우 주말까지 이어져 

  • 루이스 패스 등 국도 여러 곳 통제 

 

강풍으로 많은 사업체와 가정에 전기 공급이 끊기고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피해가 난 가운데 웰링턴에서는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10월 21일 캔터베리를 비롯한 남섬 대부분과 웰링턴 등 뉴질랜드 중남부를 중심으로 강풍이 불면서 웰링턴의 마운트 빅토리아(Mount Victoria)에서 한 남성이 쓰러진 나무에 맞아 숨졌다. 

사고는 최대 시속 130km 돌풍이 웰링턴을 강타하면서 오전 9시 20분경 룩아웃(Lookout) 로드에서 발생했는데,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한 남성은 얼마 뒤 사망했으며 경찰은 사건을 검시관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웰링턴 시청은 나무가 쓰러지고 가지가 부러지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공원이나 자연보존구역에 가지 말라고 촉구했다. 

강풍은 웰링턴에서 Air NZ가 오후 1시까지 운항을 중단하는 등 여러 지역의 항공편을 지연시키거나 취소하도록 만들었으며, 가로수가 쓰러지거나 신호등이 나가면서 도로의 통행 제한과 함께 주택 피해 등으로 이어졌다. 

오후 12시 25분에 전력회사인 ‘Powerco’ 웹사이트에는 1만 건 이상의 정전이 대부분 북섬 남부에서 발생했으며 직원들이 현장에 나가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섬 지역에서도 노스 캔터베리에서는 옥스퍼드(Oxford)와 핸머스프링스(Hanmer Springs), 컬버든(Culverden) 등지에서 500여 건의 전력 공급 장애가 보고됐다. 

‘MainPower’ 측은 풍속이 시속 90km를 넘으면 나뭇가지가 부러져 위험할 수 있으며 강풍이 더 많은 가구와 사업체를 정전시킬 수 있으며, 특히 23일로 또 다른 강풍이 예보되면서 약 2만 가구의 전력공급이 끊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강풍은 특히 나무가 뿌리째 쓰러지거나 가지가 부러지면서 사람과 차를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남섬 서해안에서는 이미 땅이 물기를 잔뜩 머금은 상태로 비가 더 내리면 폭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국도 7호선 중 루이스 패스와 국도 69호선이 통제됐으며, 스프링스 정크션(Springs Junction)과 핸머 스프링스를 잇는 구간에서는 하천이 범람하면서 도로 측면을 깎아내려 한 차선의 운행이 통제되는 등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테카포에서는 운하 위 다리를 건너던 대형 트럭의 트레일러가 전복되면서 트럭이 양 차선을 완전히 막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15일 자정부터 피오르드랜드와 웨스트랜드에는 오렌지색 호우 경보가 발령됐는데, 웨스트 코스트 민방위 당국은 16일 내내 지표면 홍수 발생이 예상된다면서 예방 차원에서 준비해야 할 사항은 꼭 살펴보도록 당부했다. 


한편, 전력 회사들은 만약 전선이 끊어졌다고 하더라도 반드시 전기가 흐르는 상태로 간주해야 한다고 경고했으며, 당국은 주민들이 향후 며칠간 날씨 변화와 전력 회사의 안내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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