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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70세) 보디빌더가 지난 10월 18일(토) 타우포에서 열린 2025 마스터즈 뉴질랜드(Masters New Zealand) 대회, 시니어 부문 그랜마스터즈(Grandmasters)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창호 보디빌더는 "고된 훈련과 체력 관리에 힘써준 아내에게 가장 감사드린다"며 가족과 뉴질랜드 한인들에게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 뉴질랜드 국가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특히 최창호 씨는 57세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 지병을 극복하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안긴다. 현재 그는 모든 약을 끊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해 지병이 정상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7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는 아침 2시간 30분, 점심 2시간 30분, 저녁 유산소 운동 1시간 30분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두바이 세계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