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운티스 마누카우 경찰은 가족과 이웃들에게 고령자와 취약계층이 금융 사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계좌 보안에 각별히 신경 쓸 것과, 타인에게 은행 정보나 디지털 기기의 원격 접근을 절대 제공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마누레와 지역 조사 담당 케빈 티어나 수석 형사는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사기범과 접촉하지 말고, 자금과 개인정보를 반드시 지키라"고 강조했다. 티어나 형사는 "최근 발생한 금융 사기 피해 사례는 매우 충격적이며, 누구나 타인의 계좌를 열어주고 카드 발급을 대가로 금품을 받으라는 요청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명백한 사기이고 범죄자들이 돈세탁에 계좌를 악용하려는 수법이다"고 설명했다.
티어나 형사는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주의해야 한다. 이런 제안은 극도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며, 너무 좋아 보인다면 대부분 사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사기 수령 및 전달 행위에 적극적으로 가담할 경우 범죄 혐의로 조사 및 처벌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낯선 사람이 계좌 관련 정보를 요청할 경우, 상식적인 판단으로 신뢰할 수 없는 요구는 반드시 거부해야 한다.
"이런 행위는 돈세탁 범죄와 동일하며, 본인 계좌가 관련된다면 책임을 면할 수 없다. 타인이 내 계좌에 접근했다는 이유로 면책되지 않는다"고 경찰 관계자는 덧붙였다.
경찰은 금융 사기 예방을 위해 지역사회 모두의 적극적인 주의를 당부하며, 의심스러운 상황 발생 시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