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가계 순자산 33%↑, 부의 불평등은 여전

뉴질랜드 가계 순자산 33%↑, 부의 불평등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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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2024년 6월 말 기준 뉴질랜드 가계의 중간 순자산이 52만9,000달러로 2021년의 39만9,000달러 대비 33% 상승했다. 이번 자산 증가는 주로 주택 가격 상승에서 비롯됐으며, 자가주택과 기타 부동산이 2024년 가계 자산의 48%를 차지해 2021년의 43%에서 더 높아졌다.


그러나 부의 분배 상황은 변함이 거의 없다. 상위 20% 가계가 전체 순자산의 3분의 2를 보유하며 상위 10%는 2024년 전체 순자산의 49%를 점유했다. 이는 2015년 53%에서 소폭 감소했을 뿐이다.



순자산 5분위별로 분석해 보면, 상위 20% 가계는 중간 순자산이 240만 달러로 24% 증가했으며, 중간 3·4분위 가계의 순자산은 각각 50만, 100만 달러로 40% 가까이 상승했다. 하위 40% 가계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자산 구성은 고자산층일수록 금융자산(주식, 펀드 등) 비중이 높고, 일반 가계는 부동산과 내구재에 더 의존한다.


상속 및 증여 효과도 주목 받았다. 처음으로 조사가 이뤄진 결과, 상속을 받은 가계(약 3분의 1)는 중간 순자산 98만4,000달러로 전체 평균의 두 배에 달했다. 1만 달러 이상 증여를 받은 가계의 순자산은 전체와 비슷했다. 상속이나 증여를 기대하는 가계도 순자산이 평균 85만5,000달러로 높았다.


통계청은 “2015년 데이터 집계 이래 자산 분포 양상은 거의 바뀌지 않았다”며, 부동산이 가계 자산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부의 편중과 부동산 의존, 상속 효과가 강화되는 현상은 금융 전문가들과 주택담보대출 상담사에게 장기 전략 수립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Source: NZA



대출 상환 앞서나가는 키위, 이자 수십만 달러 절약

2025년 9월 기준, 뉴질랜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용자들의 절반 이상이 최소 3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을 앞당기며, 수십만 달러의 이자 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주요 은행 조사에 따르면 웨스트팩 고객의 65%가 평균 1만2,000달러 이상의 상환 여유자금을 쌓았고, BNZ는 고객 절반 이상이 평균 2년 이상 상환을 앞당긴 것으로 나타났다.


ANZ는 고객 40% 이상이 6개월 이상, 48%는 5,000달러 이상의 잉여금 확보에 성공했다. 변동금리 인하 시에도 상환금액을 유지한 고객들이 늘면서 채무 만기 단축 및 금리 인상에 대한 내성도 키우고 있다.


모기지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 상황에서도 상환액을 고정하거나 인상하는 전략이 장기적으로 수십만 달러의 이자 절감 및 상환기간 단축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실제로 50만 달러 대출자가 7%에서 4.7%로 금리 재고정 후 기존 상환액을 유지하면, 11년을 일찍 갚고 40만 달러 넘는 이자를 절약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은행들은 경기 침체와 금리 하락 기조에서 기존 상환패턴 유지를 통해 대출자들의 재무적 회복력과 미래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Source: N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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