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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은 해 뜨기 전부터 시작돼 오전 7시쯤 절정을 맞으며, 남섬 남부 지역에서는 태양의 70% 이상이 가려진다. 오클랜드에서는 약 60% 정도만 가려진다.
MetService 기상학자 마이클 포울리는 스튜어트 아일랜드에서 웰링턴까지 이어진 강풍 경보를 일으킨 기상 시스템 때문에 일식 관측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섬 대부분에 짙은 상층 구름이 형성돼 태양을 보기 어렵게 할 것이라면서도 간간이 구름이 옅어질 수 있어 아예 불가능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반면 크라이스트처치는 맑은 하늘이 예상돼 일식 관측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전망했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태양의 69%가 가려진다.
일식 관측은 반드시 안전 장비 갖추어야...
전문가들은 이번 달 초 있었던 월식과 달리, 태양 일식은 안전 장비 없이 직접 바라보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오클랜드 스타돔 천문대는 보통 선글라스는 안전하지 않으며 반드시 인증된 태양 관측 전용 안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타돔은 날씨가 허락하면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마웅아키에키에(원트리힐)에서 무료 공개 관측 행사를 열 예정이다. 일식은 오전 8시 조금 지나 달이 완전히 태양에서 벗어나면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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