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3일 코리아 포스트 제 793호가 발행된다.
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음악을 통해 한인들은 물론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한인들이 있다.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모여 음악으로 교감하고 성장하는 왕가레이, 조이플 오케스트라다. 9월 창단 연주회를 앞두고 있으며 이민자로서 두 문화를 품고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음악이라는 언어로 자긍심을 심어주고 지역사회와 활발하게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 아름다운 음악 공동체를 이끌어가는 핵심 멤버 중 한 명인 강지영 총무 겸 첼로 주자를 만나 오케스트라의 설립 배경과 앞으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Focus에서는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는 항구에 떠 있는 수많은 요트와 강한 해양 문화의 특징을 부각한 ‘돛의 도시(City of Sails)’라는 아름다운 별명을 가지고 있다. 오클랜드는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를 매기는 연례 국제 조사에서 여전히 상위권에 이름을 내밀고 있지만 빈약한 도시 계획, 나아질 줄 모르는 생산성, 높은 생활비 등으로 비슷한 해외 도시들에 비해 점점 뒤쳐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대로 가다간 ‘실패의 도시(City of Fails)’라는 오명을 얻게 될 것이라는 자조가 비등하다. 막 오른 지방선거에서 출마자들이 저마다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오클랜드가 무엇이 잘못돼 가고 있고, 보다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 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살펴 보았다.
News Window에서는 지난 4년 가까이 뉴질랜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아빠와 세 자녀의 동반 숲속 잠적 사건’이 결국 비극으로 막을 내렸다. 종적이 묘연했던 톰 필립스(Tom Phillips)가 지난 9월 8일(월), 경찰관과 총격전 끝에 숨지고 아이들은 무사히 구조됐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뉴질랜드에 갖가지 사회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많은 논란도 일었는데, 그동안의 언론 보도와 경찰의 발표를 종합해 지금까지 사건의 진행 과정과 사회적 쟁점 등을 정리했다.
생생이민에서는 아무리 간단한 비자라 하더라도 또는, 승인이 너무도 당연한 비자라 하더라도 일단은 이민부에 정식으로 접수해야 하며 공식적인 결정통보를 받아야만 한다. 비자를 신청하기 위한 준비기간도 생각보다 길게 요구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접수 후 이루어지는 심사에 소용되는 시간은 이민법에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내가 접수할 시점에서의 평균 심사 기간”을 염두에 두고 기다려야 한다. 그 때는 그 때이고 지금은 지금이기에, 과연 요즘은 어떤 비자가 얼마큼 기다리면 결과가 나오는지를 이민부의 안내를 기초삼아 정리 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