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경찰이 파인 하버(Pine Harbour)에서 발생한 위기 상황에서 주저 없이 구조에 나선 한 시민의 용기를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이번 사건은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질 뻔했지만, 시민과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을 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어제 오후 4시 20분경 파인 하버 마리나에서 발생했다.
“물 속에서 한 여성이 곤경에 처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카운티스 마누카우 동부지구 임시 지휘관 응아와티 차플로(Inspector Nga-Wati Chaplow) 는 즉시 항공지원팀(Police Air Support Unit), 경찰 구조정 디오다르(Deodar), 그리고 해안경비대(Coastguard) 를 현장에 출동시켰다.
응급 구조대 도착 전,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이 물속으로 뛰어들어 여성을 붙잡고 구조를 시도했다.
차플로 경감은 “이 시민은 단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위험에 처한 타인을 돕기 위해 물에 들어갔다”며 “그의 행동이 한 생명을 구했을 가능성이 크다. ‘보고 나서 행동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 역시 즉시 물에 들어가 구조를 이어갔다.
차플로 경감은 “경찰은 사람들을 돕고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일이 반복된다”며
“이번 사건에서 보여준 시민과 우리 팀의 행동이 매우 자랑스럽고 감동적”이라고 전했다.
구조된 여성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돼 필요한 치료를 받고 있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