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클랜드 마운트 앨버트(Mt Albert)에서 심야에 발생한 주거 침입 사건으로 2명이 잇따라 체포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신속 대응해 도주 중인 용의자를 검거하고, 절도품도 회수했다.
웨인 키처(Wayne Kitcher) 시경 서부지역 예방매니저(경감)에 따르면, 사건은 8월 10일 밤 10시 51분경 한 주민의 신고로 시작됐다.
신고자는 “집 안에서 마룻바닥 삐걱이는 소리가 들려 확인하러 갔다가, 어둠 속에서 남성의 윤곽을 보았다”며 “침입자가 놀라 도주했다”고 말했다.
111 비상통화 접수자는 즉시 관련 정보를 확보했고,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번 작전에는 경찰 독수리(Eagle) 헬기, 경찰견 부대, 1선 순찰 인력이 투입됐다.
헬기 요원이 현장에서 포착한 두 명의 남성을 지상 인력에 안내했고, 첫 번째 남성(45세)은 보석 조건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두 번째 남성(30세)은 에니스모어 로드(Ennismore Rd) 인근 주택가를 뛰어넘으며 도주하다, 경찰견 요원에 의해 붙잡혔다. 이 남성은 주거침입(절도) 혐의로 체포됐으며, 현장에서 노트북 1대가 회수됐다.
키처 경감은 “이런 유형의 신고에 대해 경찰은 신속하게 대응한다”며 “주민들께서는 비슷한 상황을 목격하면 즉시 신고해 주셔야 안전한 지역사회 유지가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체포된 30세 남성은 절도 혐의와 폐쇄구역 무단침입 혐의로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Source: NZ Pol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