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에서 직원들이 공동으로 갖던 점심 자리에서 ‘대마 케이크(cannabis cake)’를 먹었던 직원들이 응급실로 실려 가는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에 대해 시메온 브라운 보건부 장관은, 사건은 지난 6월 30일 혹스베이 병원에서 발생해 직원 2명이 치료를 받았고 현재 경찰이 나서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점심에 이 케이크를 가져온 직원은 ‘행정직 직원(administrative staff)’이었고 ‘의료 직원(clinical staff)’은 사건과 관련되지 않았다면서, 이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부가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수사 중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 케이크를 가져온 사람이 여전히 고용돼 있는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브라운 장관은, 궁극적으로 이는 고용 문제이고 자신은 그런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지만 이번 문제를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8년에도 오클랜드의 한 남성이 마리화나 케이크를 직장 동료들에게 먹여 9명이 입원하도록 만든 혐의로 22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