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로 접어들며 뉴질랜드 주택 경매 시장의 활동이 다소 줄었지만, 낙찰률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Interest.co.nz가 7월 5~11일 한 주 동안 모니터링한 전국 경매 출품 주택은 232채로, 전주(272채) 대비 감소했다.
이 중 91채가 경매장에서 낙찰돼 전체 낙찰률은 39%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주(41%)와 비교해 소폭 하락한 수치다.
오클랜드 지역에서는 47채가 낙찰됐고, 이 중 59%가 최근 조정된 ‘시세평가(RV)’와 같거나 그 이상 가격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달 발표된 새로운, 더 낮은 평가액 반영 이후 오클랜드의 낙찰가 대비 평가가 비율이 전국 평균(62%)에 가까워졌음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겨울 비수기와 신중한 매수세, 공급 증가 등으로 경매 출품 수는 줄었지만,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한다.
개별 경매 결과와 낙찰가 등 상세 내역은 Interest.co.nz의 ‘Residential Auction Results’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주택시장 동향에 따르면, 매수자들은 선택지가 늘고 금리 부담이 완화되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특히 중저가대 시장에서 실수요자와 첫 주택 구매자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ource: Interest.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