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난 차량을 타고 경찰을 피해 달아나던 운전자가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오전 3시 35분경, 경찰 순찰대는 와터뷰(Fir Street, Waterview)에서 고속으로 주행 중인 도난 Honda Fit 차량을 포착했다.
오클랜드 시티 웨스트 지역 예방팀장 웨인 키처(Inspector Wayne Kitcher) 경감은 “잠시 후 해당 차량이 다벤트리 스트리트(Daventry Street)에서 멈추자, 두 대의 경찰차가 차량을 차단하려 했다”고 밝혔다.
“차량은 잠시 멈췄다가 인도로 올라타 다시 고속으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추격하지 않고, 대신 CCTV 등 카메라로 차량을 모니터링했다. 차량은 이후 노스웨스턴 고속도로(Northwestern Motorway)를 거쳐 서던 고속도로(Southern Motorway)로 진입, 마켓 로드(Market Road)에서 빠져나와 그린레인(Greenlane)과 오네훙가(Onehunga)를 지나 에프섬(Manukau Road, Epsom)에서 결국 멈춰 섰다. 이때 차량은 기계적 결함을 일으킨 것으로 보였다.
키처 경감은 “경찰관들이 차량을 포위해 별다른 저항 없이 운전자를 체포했다”며 “이번 사건은 현장 경찰 자원이 효과적으로 협력해 신속 대응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체포된 39세 남성은 오는 7월 17일 오클랜드 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며, 도주, 장물 취득, 메스암페타민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Source: NZ Police